연극 골든타임




지난 토요일에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연극 골든타임을 관람했다.



연극 골든타임은 아뜨스트 뮤지컬 컴퍼니 제작, 김기수 작/연출이고 공연시간은 95분이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박부건, 최형석, 양현석, 최율하, 최민우, 장주연, 배유리, 시민지, 엄대현, 정다운 배우였다.



연극 골든타임은 소방관들의 고충과 희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휴머니즘 드라마다.
화재를 진압하는 주임무뿐 아니라
119로 걸려온 구조요청을 받고서 다양한 현장으로 출동해야 하는
소방관의 하루는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할 정도로 바쁘고 정신이 없다.
이 연극은 소방관들의 분주한 일터를 조명함과 동시에
그들의 개인적 가정사와 연애사를 훈훈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멀티맨 역 엄대현 배우와 유니 역 정다운 배우.

멀티맨은 주취자, 욕쟁이 할머니 포장마차의 바깥주인, 경찰 등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며 객석에 웃음을 준다.
엄대현 배우는 코믹한 멀티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나중에는 그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웃을 준비를 하게 됐다.

유니는 소방대장 동일의 딸이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으나 아빠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다.



태란 역 최율하 배우와 철규 역 양현석 배우.

태란은 동일이 소방대장으로 있는 소방서의 홍일점 소방관이다.
후배인 철규가 선배인 태란에게 노골적으로 좋아한다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지만
아직 태란에게 철규는 남동생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성규 역 최민우 배우와 예원 역 시민지 배우.

성규는 동일이 소방대장으로 있는 소방서의 막내 소방관이다.
배우지망생인 예원은 술에 취하기만 하면 자살하겠다고 119로 전화를 거는 철없는 처녀다.
예원의 전화를 받고서 출동한 현장에서 성규는 예원에게 한눈에 반해 버리고 만다.



효령 역 배유리 배우와 정환 역 최형석 배우.

효령과 정환은 십 년 가까이 사귀고 있는 커플이다.
효령이 결혼을 바란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아직 결혼 준비가 안 되었다는 생각에 정환은 고백을 미루고 있었으나
효령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더 이상 미루어선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소월 역 장주연 배우와 동일 역 박부건 배우.
서글서글한 미소의 장주연 배우가 매력적이었다.

동일의 아내 소월은 딸의 유학을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옷장사를 하고 있다.
기러기아빠인 소방대장 동일은 부하 소방관들을 자상하게 챙기는 마음씨 좋은 리더다.
생일을 맞은 동일은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지만 가족들은 미국에 있고
동료들은 약속이 있다고 해서 혼자서 외롭게 단골 포장마차를 찾는다.


연극은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백화점 화재사건을 그리는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전개되나 백화점 장면에서는 소방관의 희생이 다루어지어 숙연한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소방관은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이다. 자신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 때문이다.
연극 골든타임은 소방관의 사명감과 동료애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코믹한 요소를 곳곳에 배치하여 연극적 재미 또한 잘 살리고 있는 좋은 작품이다.





연극 골든타임 커튼콜.






뮤지컬 스모크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을 드러낸 지난 토요일에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뮤지컬 스모크를 관람했다. 뮤지컬 스모크는 작년에 초연을 한 창작뮤지컬이고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에서 제작했다. 추정화 작/연출, 허수현 작곡이고 공연시간은 105분이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초(超) 역 임병근, 해(海) 역 황찬성, 홍(紅) 역 유주혜 배우였다. 뮤지컬... » 내용보기

뮤지컬 삼총사

한전아트센터에서 10주년 기념공연 중인 뮤지컬 삼총사를 다시 한번 관람했다. 커튼콜 데이 공지를 보았기 때문이다.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제2차 커튼콜 데이가 진행 중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삼총사는 출연하는 배우가 많고 의상이 화려하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매력 넘치는 넘버(음악)가 가득한 명불허전의 대작 뮤지컬이다. 이날 공연의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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