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시즌2)>가 오늘 3월 10일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드라마의 공개 시각은 본사가 위치하는 캘리포니아주 시각, 즉 미국 서부 표준시를 따르고 있는 것 같다.
한국 시각이 미국 서부 표준시보다 17시간 빠르므로
미국 서부의 3월 10일 자정은 한국 시각으로 3월 10일 오후 5시가 된다.
학교폭력을 당했던18세의 여고생이 18년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어서
권선징악과 인과응보의 주제가 얼마나 통쾌하고 처절하게 실현될지 관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의 공개시각까지 앞으로 약 두 시간이 남았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의
히트 드라마 각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고
초히트 드라마 <가을동화>와 태양의 후예의 히로인 송혜교 배우가 주연이라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더 글로리 파트1은 예상대로 높은 인기를 얻었고
파트2에서 이어질 복수극의 내용이 궁금하여 시청자들이 후속편 방영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시청할 때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봤던 배우들이 출연하면 훨씬 친숙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더 글로리 출연진 중 공연무대와 시사회 무대인사에서 만나봤던 배우들을 회상하며 파트2의 방영 개시를 기다린다.
연진아, 니가 동은이에게 저질렀던 악행에 대해 어떤 죗값을 치르게 될지 지켜봐 줄게.
박연진 역 임지연 배우 - 영화 간신
강현남 역 염혜란 배우 -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전재준 역 박성훈 배우 - 연극 두결한장
하도영 역 정성일 배우 - 연극 미스터 신
이사라 역 김히어라 배우 - 리틀잭 콘서트
집주인 할머니 역 손숙 배우 - 연극 장수상회
동은모 역 박지아 배우 - 연극 양덕원 이야기
연진모 역 윤다경 배우 - 연극 루시드 드림
사라모 역 김선화 배우 - 연극 급매 행복아파트 1004호
과거담임 역 박윤희 배우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구성희 역 송나영 배우 - 뮤지컬 정글라이프
보건교사 역 전수아 배우 - 연극 물탱크 정류장
기상캐스터 수미 역 정가희 배우 - 뮤지컬 올슉업
도영 비서 역 양서윤 배우 - 뮤지컬 도그파이트
도영 기사 역 김권 배우 - 뮤지컬 6시 퇴근
최형사 역 손강국 배우 - 영화 곡성
미행남1 역 전진오 배우 - 연극 행복을 찾아서
무당 역 윤진성 배우 - 연극 테라피
신딸 역 곽지숙 배우 - 연극 그리스의 연인들
연극〈셰익스피어 인 러브>, <분장실>처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보았던 배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연무대도 펼쳐지고 있어서 드라마, 영화의 온라인과 연극, 뮤지컬의 오프라인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최근의 모습을 바라보니 드라마 애청자와 공연 팬의 한사람으로서 기쁨과 즐거움이 더해지는 기분이다.
P.S. 주말 동안 아주 재미있게 정주행했다.
주인공 문동은을 카리스마 있게 연기한 송혜교 배우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었다.
아울러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의지할 수 있는 조력자를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도 새삼 느꼈다.
동은과 여정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엔딩 시퀀스에서
맑았던 하늘이 잠깐 어두워졌다가 다시 환해지는 효과가 연출되었는데
앞으로 벌어질 복수극에 관하여 신이 잠깐 눈을 감아주는 의미라고 해석한 글이 있는 등
다양한 리뷰가 올라오고 있어서 이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기상캐스터가 드라마의 주요배역이었던 만큼 기상과 관련된 연출을 엔딩에 삽입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기상캐스터가 뉴스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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