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히가와리나이시츠(日替わり内室)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 2022/03/28 18:32 by 오오카미




애정하는 모바일게임 히가와리나이시츠(日替わり内室)가 4월 1일에 시작하는 3.5주년 이벤트에 앞서서 
3월 28일부터 말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모도리바시 결인(戻橋結印)이라는 타이틀의 이벤트를 선보였다. 

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구미호 전설의 주인공으로 설정된 여배우 미카미 유아(三上悠亜)는 
문객과 미인을 겸하는 달기(妲己), 타마모노마에(玉藻前) 캐릭터로서 게임에 등장했었는데 
이번 3.5주년 이벤트에서는 백면금모구미(白面金毛九尾. 하쿠멘콘모큐비) 캐릭터로서 새롭게 다시 출연한다. 



모도리바시 결인 이벤트에서는 수도 쿄토를 어지럽히며 날뛰고 있는 요괴여우를 퇴치하기 위하여 
조정의 명을 받고서 유저와 함께 음양사(陰陽師. 온묘지)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가 파견된다. 
꼬리 아홉 달린 여우를 봉인하기 위해서 세이메이는 결계를 완성시키기 위한 각진(刻陣)을 행해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각진을 1회 행하기 위해서는 300원보가 필요한데 
일일임무 활약도를 30 달성할 때마다 무료로 1회 각진도 가능하다. 




그리고 3000원보가 소모되는 10회 연속 각진을 처음 행할 때 문객 아베노 세이메이를 보너스로 획득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레벨에 접어든 이후로는 신규 문객과 미인 획득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게임이므로 
3000원보로 신규 문객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라 하겠다. 



신규 문객 아베노 세이메이는 그가 활약했던 시대로부터 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이름이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음양사였던 만큼 경이적인 능력치의 소유자이다.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자질의 서적이 각각 25성이라는 믿기 힘든 수치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자질을 갖춘 반면 능력치 레벨업에는 난제가 뒤따르니 
자질 레벨업에 필요한 서적경험치를 채우는 데에 사용되었던 기존 아이템들 
즉 족자, 서적경험팩 등을 세이메이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스테이터스 강화를 위해 사용하는 단약도 세이메이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세이메이의 자질을 대폭적으로 상향시키기 위해서는 
그를 포함한 <음양복요록(陰陽伏妖録)> 5인의 캐릭터를 수집해야만 한다. 
음양복요록에 해당되는 캐릭터는 현재까지 세이메이, 달기, 타마모노마에만 공개가 되었다. 
아마도 네 번째 캐릭터는 다음 달에 공개되는 백면금모구미가 될 것 같다. 



세이메이의 서적경험치를 늘려줄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태학밖에 없다. 
태학에서 3시간 공부하면 서적경험치 10과 스킬경험치 100을 획득할 수 있다. 



아베노 세이메이는 4개 자질의 서적이 각각 25성이다. 
1성의 서적을 1레벨 올리기 위해서는 서적경험치 200이 필요하므로 
25성의 서적을 1레벨 올리려면 서적경험치 5000이 필요하다. 
서적경험치 5000을 얻으려면 태학에서 3시간씩 500번을 공부하면 된다. 




능력치를 올리기 힘들더라도 문객이나 미인은 갖고 있는 수가 많을수록 이득이다. 
문객의 경우 응문관에서 행해지는 이민족과의 전투에서 소유 수만큼 전투에 참가할 수 있으니까. 



여담으로 세이메이 획득이 가능한 이번 이벤트의 타이틀 모도리바시에 관해서인데 
쿄토에 실존하는 다리 이름이고 정식명칭은 이치조모도리바시(一条戻橋)인데 흔히 줄여서 모도리바시라 부른다. 
794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수 차례 다시 세워졌고 현재의 다리는 1995년에 지어진 것이다. 
이치조는 지역명이고 모도리바시는 돌아오는 다리라는 뜻인데 다리 이름이 이렇게 붙여지게 된 데에는 일화가 있다. 

918년에 학자 미요시 키요유키(三善清行)가 사망했을 때 
타지에서 수행하던 그의 아들이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쿄토로 향했으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키요유키의 상여 행렬이 이 다리를 지나고 있을 때에 막 도착한 아들이 달려와서 아버지의 관을 붙잡고 통곡하자 
하늘에서 번개가 쳤고 키요유키가 잠깐 동안 살아나 아들과 포옹을 나눈 후 다시 눈을 감았다고 한다. 

모도리바시는 세이메이와도 관련이 깊은데 세이메이는 귀신을 하인처럼 부릴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음양사에게 복종하는 이러한 귀신을 시키가미(式神)라고 부른다. 
세이메이는 시키가미들에게 집안 일을 시키는 등 처음에는 집 안에서도 자유롭게 그들을 부렸으나 
그의 부인 등 함께 사는 이들이 시키가미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평상시에는 시키가미들을 모도리바시 아래에 머물게 했다고 전해진다. 



1995년에 모도리바시가 새로 지어지면서 이전에 있던 다리의 일부가 
모도리바시에서 북쪽으로 1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이메이를 모시는 세이메이신사(晴明神社)의 경내로 옮겨져 축소판 모도리바시로 조형되었다. 



세이메이는 많은 작품들에서 다루어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세이메이 하면 
영화 <음양사>에서 세이메이 역을 연기했던 노무라 만사이(野村萬斎)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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