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포코폰 이번에는 배터리 팽창 2021/08/20 06:51 by 오오카미




이번 달 초에 재부팅하니 무한로딩이 걸려서 필자를 애태웠던 샤오미 포코폰 F1.
이번에는 배터리 팽창(스웰링) 증상을 나타내며 나에게 새로운 시련을 던져주었다.

어젯밤에 포코폰을 손에 집어들었는데 손바닥에 와닿는 감촉에서 위화감이 느껴졌다.
스마트폰의 후면(뒷면)이 다소 볼록하게 느껴진 것이다.
포코폰을 사용한 지 1년이 조금 넘었기에
젤리커버를 벗겨낸 스마트폰 본체의 뒤태가 원래 어땠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그래도 내 기억에는 포코폰의 뒷면은 볼록한 부분 없이 수평에 가깝도록 평평했던 것 같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뒷면 전체가 바닥에 밀착하여 복지부동하듯이 안정적이었던 이미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젤리커버를 벗겨내고 만져본 뒷면은 배가 약간 볼록했다.
확연하게 두드러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스마트폰의 측면을 눈높이에 맞추어서 응시하면
확실히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에서 검색해 보니 배터리가 과충전되거나 노후화되면 부풀어오르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방전되면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서
이제까지 집에 있을 때에는 스마트폰을 노상 충전기에 꽂아두었었다.
배터리가 100% 충전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전기에 꽂아두어도
배터리 내부에 과충전 방지 회로가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해 왔었던 것이다.

2주 전에 발생했던 무한로딩 문제 때에도 
여느 때처럼 포코폰을 충전기에 꽂아 둔 상태로 잠들었었다. 
제대로 부팅이 되지 않아서 스마트폰의 시스템이 불안했던 그날
배터리의 과충전 방지 회로도 제대로 듣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여하튼 배터리가 볼록하게 부푼 상태라서 충전기에 꽂는 것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이전처럼 하루종일 충전기에 꽂아두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고
새 배터리로 교체할 때까지는 80% 정도까지만 충전한 상태로 지내야 할 것 같다.



포코폰 배터리의 교체에 관하여 찾아보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여 직접 수리했다는 후기를 여럿 찾아볼 수 있었다.
알리에서 직접 구매하면 무료배송에 10달러를 조금 넘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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