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히가와리나이시츠(日替わり内室) - 출석 850일, 신센구미의 콘도 이사미 2021/06/07 17:02 by 오오카미




애정하는 모바일게임 히가와리나이시츠(日替わり内室. 매일 바뀌는 아내)를 플레이한 지 850일이 지났다.
출석수 850일째의 선물은 유저 프로필의 테두리 장식품 보보고승(步步高昇)이었다.
보보고승을 추가로 소유할 때마다 무력, 지력, 정치, 매력의 각 능력치가 2만점씩 상승한다.



신규 문객과 미인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5월 하순에는 에도막부 말기에 막부체제를 옹호했던 무사 조직으로 유명한
신센구미(新撰組. 신선조)의 국장 콘도 이사미(近藤勇)가 신규 문객으로 추가되었다.



신센구미 국장 콘도 이사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신센구미의 영패(令牌. 징표) 아이템이 100개 필요한데
신센구미의 영패를 획득하는 과정이 기존의 방식과는 차이가 있어서 신선했다.
기존의 레어 캐릭터들은 2만 원보, 8만 원보식으로 획득에 필요한 금액이 지정되어 있었으나
콘도 이사미는 유저의 운에 따라서 캐릭터 획득에 필요한 원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신센구미의 영패를 획득할 수 있었던 나노리아게(名乗り上げ. 이름 외치기) 이벤트.
랜덤하게 고급 아이템 2칸과 일반 아이템 12칸으로 구성된 게임판이 주어진다.
14칸의 아이템 중 무엇이 나올지는 확률이다. 아이템을 1회 뽑는 데 300원보가 필요하다.
한번에 10회를 뽑으면 100원보 할인되어 2900원보에 뽑을 수 있다.

게임판을 새것으로 바꾸려면 고급 아이템 2칸 중 1칸 이상을 뽑아야만 한다.
고급 아이템 2칸 중에는 신센구미의 영패가 1칸을 차지하는데
영패의 개수는 1개, 2개, 3개, 4개, 5개, 10개 중에서 랜덤으로 부여된다.
필자의 첫 게임판에서는 신센구미의 영패가 4개 배정되어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확률 게임에서는 언제나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운이 좋으면 1회째에 신센구미의 영패를 뽑아서 300원보만으로도 게임판을 교체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마지막 14회째에서야 영패가 걸릴 수도 있기에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다면 100원보라도 아낄 겸 10회를 한번에 돌리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원보(元宝)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무료로 얻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과금 아이템이기 때문에 귀중한 자원이다.
어떡하면 원보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궁리하게 마련이다.



첫 나노리아게 이벤트에서 필자가 받아본 게임판에는 신센구미의 영패가 4개, 2개, 5개, 1개 순으로 나왔다.
네 번째 판에선 영패가 단 1개만 배정되었기에 얼마 남지 않은 원보를 일부러 쏟아부을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번 이벤트에서 획득한 신센구미의 영패 개수는 14개.
100개를 모으려면 갈 길은 멀다. 나노리아게 이벤트가 언제 다시 열릴지도 미정이고.



그리고 나노리아게 이벤트에서 원보를 사용하여 아이템을 1회 뽑을 때마다 
신센구미의 깃발로 유명한 마코토노하타(誠の旗)가 1개씩 주어지고
마코토노하타를 10개 모으면 신센구미의 영패 1개와 교환이 가능하다.

*정성 성(誠) 자는 말(言)한 것은 이룬다(成)는 의미이기 때문에
진정한 무사는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않는다는 무사도 정신과 일맥상통하여
사무라이들이 중하게 여긴 글자였다.



일주일 전에는 오후에 게임에 접속했더니
새로 도입 예정인 봉지(封地. 영지)시스템을 체험 서버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니
미리 체험해보고 싶은 유저의 지원을 받는다는 공지가 떴다.
단 지원자는 선착순 2000명에 한한다고 하여 바로 체험 서버에 접속해 보았다.



체험 서버에 접속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야 해서 종9품부터 즉 처음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했다.
게임을 진행하며 권세를 쌓아가는 과정 중에 자연적으로 획득하게 되는
미녀들의 입수조건을 오랜만에 보니 새록새록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했으나
종9품 말단 관리의 까마득하게 낮은 권세치를 보고 있자니 게임 플레이할 맛이 나질 않았다.



화면 하단의 메뉴 버튼들을 보면 임무 우측에 있었던 실적 버튼이 사라졌고
귀택 좌측에 봉지라는 새로운 버튼이 생겼다. 봉지를 클릭하면 새롭게 추가된 봉지 맵으로 이동한다.
참고로 실적은 임무에 통합되었다. 임무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면 상단에서 임무와 실적을 선택 가능하다.

텅빈 대지에 새로 건물들을 짓고 지은 건물들의 레벨을 올려가며
도시를 발전시키는 게임 장르를 흔히 건설 게임이라고 하는데
봉지는 기존의 히가와리나이시츠 속에 새롭게 건설 게임을 하나 추가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본게임에 딸린 부수적인 미니게임처럼 단순하고 가볍다는 느낌이 아니라
독립된 건설 게임을 병행하여 플레이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봉지 시스템은 다소 무게감이 있었다.



처음 지을 수 있는 건물의 종류는 시장, 창고, 제철소다.
건물들의 레벨을 높임에 따라 영지의 번영도가 올라가고
번영도가 정해진 기준에 다다르면 봉지의 레벨도 높일 수가 있다.



봉지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지을 수 있는 건물의 레벨 상한과 개수,종류도 늘어난다.



각 건물에는 문객을 파견할 수 있고 문객의 능력치가 높을수록
해당 건물에서 생산되는 수확량도 늘어난다.



맵 위에서 서성이는 주민들의 머리 위에 떠 있는 느낌표를 클릭하면
유저의 결재가 필요한 다양한 민정사건이 적힌 서류가 펼쳐진다.
기존에 공무 메뉴에서 서류를 결재하던 것과 같은 방식인데
공무의 경우 왼쪽 답안을 선택하면 물자 아이템, 오른쪽 답안을 선택하면 정적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
봉지의 민정사건에서는 왼쪽 답안을 선택하면 독단, 오른쪽 답안을 선택하면 인덕 포인트가 5점씩 상승한다.
독단과 인덕은 새로 도입된 요소라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봉지에는 지명수배범을 잡는 메뉴도 있다.
맵 내에 범인이 나타나면 화살표로 표시되니까 쉽게 붙잡을 수 있다.
검거한 후 맵 중앙에 위치한 관아에 투옥하고 간수를 붙여놓으면
일정시간이 흐른 후 사라지면서 아이템을 내놓는다.



봉지 맵은 꽤 넓다.
짙은 회색으로 구분된 구획들은 현재는 건설이 불가능하고
봉지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서 건설 가능구역으로 봉인이 해제된다.



방치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게임답게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봉지에 들어가보면
영지 내에서 수확한 아이템들을 입수할 수 있다.
이 중 역련치는 봉지 시스템에서 새롭게 도입된 개념이라서 아직은 낯설다.
역련(歴練)이란 경험과 단련이란 의미인데 훈련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문객 메뉴를 보면 승급 버튼 옆에 역련이라는 새로운 버튼이 생겼다.



역련치를 사용하여 문객의 능력치에 버프를 줄 수 있는 것 같다.



업데이트 등을 할 때마다 운영진이 편지로 유저들에게 소소하나마 아이템을 첨부한 편지를 보내온다.
어차피 테스트 서버여서 써 봐야 별 의미도 없었지만 여하튼 5000원보를 동봉한 메일은 반가웠다.
오늘 접속해보니 체험 서버는 사라지고 없었다. 봉지 테스트 기간은 어제부로 끝났나 보다.



앙케이트(설문)를 통하여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는 것도 칭찬하고 싶은 요소다.
이번 체험 서버와 관련된 설문을 보내왔기에 성실히 응답했다.



지난 3월에는 다가오는 3주년 이벤트를 준비하며 유저들의 의견을 묻는 특별설문도 있었다.
지난번에 포스팅하지 못했기에 오늘 함께 다루어본다.
본 게임과 콜라보하고 싶은 게임을 묻는 문항에서는
앨리스 소프트의 란스와 초앙섬인 하루카 등 반가운 제목들이 눈에 띠었다.
란스와 콜라보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AV 선진국 일본답게 새롭게 콜라보하고 싶은 여배우를 물었던 문항도 기억에 남는다.
3주년 이벤트 때에는 어떤 여배우가 어떤 캐릭터로 새롭게 등장할지 기다려진다.  



플레이 850일째를 기념하여 그리고 과금해야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 중이고 하여
이번 달에도 60원보(120엔)를 차지(충전)했다.
최근에는 매달 120엔 정도는 과금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게임의 특징이 누적 과금액에 따라서 VIP레벨이 올라가고 높은 VIP레벨일수록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이번 과금으로 VIP2레벨이 되었고 보상으로 경국지색의 미인 서시를 얻었다.



다음 권세 랭킹전 때에는 권세 5억을 돌파하게 될 것 같다.
종1품 승관까지 필요한 정적치는 4분의 1 이상을 채웠다.



제갈량의 신규 의상 공명와룡.







신규 미인 반금련의 뇌쇄적이고 도발적인 표정이 압권이다.  



이번에 새로 열린 이벤트 보물시장은 50원보를 지불하고 코인을 구입하여 고가 아이템에 입찰하는 추첨식 경매였다.



코인은 한번에 100매까지 소지할 수 있는 모양.



카이히메(甲斐姫)의 레어 총애 신 죽림밀회는 입찰수 800회 추첨이라서
확률 1/800이었는데 입찰수 미달로 유찰되어 버렸다.
경매가 진행되지 않고 유찰된 경우 코인은 유저에게 반환된다.



2.5주년 이벤트로 마우스패드와 장패드 등 게임 굿즈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지난주에 진행되었으나 응모하지 않았다.
2주년 이벤트 때 티셔츠와 부채 등의 게임 굿즈를 주는 이벤트에 응모하여 당첨되었으나
일본 국외까지는 배송을 해주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해보나 마나이므로.




지난 주말에 추가된 따끈따끈한 신규 문객 겸 미인 번리화(樊梨花).
번리화는 중국 4대 건괵(巾幗)영웅 중 한 명이다.
번리화를 등장시킨 걸로 봐서 화목란, 목계영, 양홍옥도 추가될 듯싶다.
*건괵이란 여성이 머리에 쓰는 두건이다. 즉 건괵영웅이란 여성영웅이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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