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가와리나이시츠(日替わり内室. 매일 바뀌는 아내)>는 플레이 670일차에 접어든 애정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중국산 일본게임이고 한국에서는 <황제의 꿈>이라는 타이틀로 서비스되고 있다.
기나긴 종2품의 기간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정2품으로의 승급까지 필요한 정적(경험치)이 5만 포인트 내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2000포인트 이상의 정적을 쌓고 있으므로 해가 바뀌기 전에 승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문객과 미인들이 추가되고 있다는 것은 이 게임의 장점이다.
단 이들을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을 과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절벽 위의 꽃 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과금 아이템이지만 게임상에서 획득이 가능한 원보를 상당량 모아놓으면
손에 넣을 수 있는 문객들도 있어서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 또한 이 게임의 장점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한무제의 황후 위자부와 그녀의 동생으로 대장군이 된 위청 남매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얼굴 그림에 변화가 없었던 문객들 중 다섯 명의 이미지가 업데이트되었다.
주인공의 집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원방의 경우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당일에 한국 서버에서 사용되고 있는 푸른 관복을 입은 원방의 이미지로 업데이트가 되어서
한일 서버간에 교류라도 일어나는 건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아마도 일시적인 오류였던가 보다.
다음날 아래 사진에 나오는 세련된 모습의 원방 그림으로 바뀌었으니까.
여담으로 한국 서버의 원방 이미지도 일본 서버에서 사용되는 새로워진 원방의 이미지로 바뀐 모양이다.
황제의 꿈 공식카페의 게시물 중 왜 원방이 대머리로 바뀌었냐고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있는 걸로 추측건대.
일본 서버의 원방은 원래부터 변발이었기 때문에 보다 젊고 날렵해진 이미지로의 업데이트에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

새로워진 원방의 이미지.
왼손에 부채를 들고서 다부진 표정으로 전방을 주시하여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원방이 이 게임에서 창조한 가공인물인 줄 알았는데
스테이터스 우측에 보이는 상세 버튼을 클릭하여 인물열전을 읽어보니
이원방(李元芳)은 중국영화 등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유명한 당나라의 재상 적인걸(狄仁杰)의 최측근이었다고 한다.

기효람(紀曉嵐).

오삼계(吳三桂).

소보(小宝).

두보(杜甫).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