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플레이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히가와리나이시츠(日替わり内室. 매일 바뀌는 아내)>의
가장 큰 장점은 그래픽의 수려함이라고 생각한다.
며칠 전에는 과금해야 얻을 수 있었던 미인 중 한 명인
히마리(陽葵. 양규)의 蝶舞散る(나비 흩날리다) 의상을 획득할 수 있는 나비잡기 이벤트가 열렸다.
과금해야만 레어 캐릭터나 레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나비잡기나 물고기건지기 등의 이벤트는
포충망으로 나비를 잡거나 물고기를 건지려면 타이밍을 맞추어서 버튼을 눌러야 해서 미니게임의 성격도 띠고 있다.
그리고 히가와리나이시츠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는 음악을 빼놓을 수 없겠다.
동양적 풍류가 잘 스며든 흥겨운 OST는 따라서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다.
<삼국무쌍>, <신장의 야망>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코에이의 게임 중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는 <태합입지전2(太閤立志伝2)>의 OST 느낌이 나서 정겹기도 하다.
여하튼 이번에 나온 히마리의 의상은 나빌레라라는 시적 어구가 자연스레 떠오를 정도로 매력 넘쳤다.
여담으로 陽葵(히마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으로
일본 신생아 여아 이름 통계에서 1위에 오른 인기 있는 이름이다.
그리고 오늘자로 고양이 찾기 미니게임이 추가되었다.
최근 유튜브의 게임 광고를 보면 <꿈의 정원> 등의 게임에서 본게임과는 상관없는
방탈출 성격의 미니게임으로 게임을 홍보하고 있는데 히가와리나이시츠 역시 그 영향을 받은 듯하다.
국내 게임명 <황제의 꿈>인 중국산 일본게임 히가와리나이시츠의 예전 광고가
본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송출되기도 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이러한 과장광고보다는 게임 중에 등장하는 미니게임으로 게임을 홍보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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