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플레이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매일 바뀌는 아내(日替わり内室. 히가와리나이시츠)>에서
방금 전 관위(품계) 종2위(종2품)를 달성했다.
종2위를 달성하면 획득하는 문객은 왕희지다. 지력에 특화된 캐릭터다.
작년 2월에 게임을 설치하고 플레이하면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로그인을 했다.
플레이한 지 1년이 되었던 지난달에 365일 출석 인증샷.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왕비의 맛>이라는 이름으로 한글화되어 배포되고 있었는데
게임 내용과는 상관없는 선정적인 문구와 영상으로 광고를 하는 바람에
유저들이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해 보지도 않고 제목과 광고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구글플레이 리뷰란에 최하점을 주고 선정적 광고를 비난하는 댓글을 다는 사태가 속출하여
결국 지난달에 게임 타이틀을 <황제의 꿈>으로 변경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1년 넘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만큼 게임성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보다 많은 콘텐츠를 즐기고 보다 빠른 캐릭터 성장을 위해서는 연맹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다.
랭킹에 따라서 보수가 주어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유저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이러한 이벤트에서는 과금 유저가 아니면 최상위에 랭크되기 힘들다는 것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많은 미녀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할 때 강조하고 있고
또한 이 요소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게 된 유저도 많을 테지만
현재 무과금 유저의 경우 21명까지 아내를 얻을 수 있고
과금을 하는 경우 얼마나 돈을 쓰느냐에 따라서 23명의 아내를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여하튼 아내 후보가 되는 미녀의 수가 어차피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여성 캐릭터의 어여쁜 이미지를 보는 즐거움보다는 능력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
현재 획득한 21명의 아내들.
아내의 친밀도와 매력을 높여서 필요로 하는 수치에 다다르면 품계에 해당하는 책봉을 할 수 있고
아내의 미인경험치를 올리면 아내와 연계되어 있는 문객의 능력치를 높여줄 수가 있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문객들.
오늘 왕희지를 획득함으로써 소유한 문객의 수는 40명이 되었다.
문객들의 능력치를 높이면 유저의 권세도 높아진다.
용인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게임 매일 바뀌는 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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