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리틀 큐 2020/01/09 17:15 by 오오카미




홍콩영화 <리틀 큐(小Q)>의 시사회가 지난 월요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메가박스 성수는 작년 11월에 개관한 신생영화관이다.



나영창(罗永昌. 1966-) 감독이 연출했고 임달화(任達華. 1955-) 배우와
안내견(맹도견) 역할의 골든 리트리버들이 주연을 맡았다.



주인공 리포팅(李宝庭)은 유명한 셰프다.
완벽을 추구하는 요리사라서 TV에 출연했을 때에는 신랄하게 다른 요리사의 요리를 혹평하기도 했다.
원래부터 까칠했던 셰프 리는 최근에 성격이 더욱 예민해졌다.
망막에 이상이 생겨서 머지않아 실명하게 될 거라고 병원에서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양영기(梁詠琪. 1976-)가 연기하는 리의 여동생 李宝儿은 오빠가 실명한 후를 대비해서
안내견 브리딩 워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친구 부부의 집에 리를 데리고 방문한다.



브리딩 워커란 가정에서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낳을 부모개를 키우고 출산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다.



안내견과 관련된 자원봉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낳을 어미개의 출산을 도와주는 일 외에도
안내견 후보 강아지와 1년 간 함께 생활하며 기본적인 교육과 인간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퍼피 워커,
안내견 역할을 마치고 은퇴한 노견의 여생을 돌보아주는 은퇴견 홈케어 등이다.



영화 리틀 큐는 예상했던 대로 감동이 있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영화였다.
퍼피 워커와 함께하는 기간을 끝내고 안내견 시험도 무사히 통과한 Q는 셰프 리에게 배정된다.
맹인과 안내견이 잘 어울리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며칠 간의 매칭 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여동생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안내견을 일단 인도받기는 했으나
개의 도움 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한 리는 애초부터 안내견의 도움을 받을 기대는 전혀 하지도 않았다.



Q를 성가시다고 여긴 리는 심지어 폭우가 내리는 밤거리로 Q를 내쫓는 만행까지 벌이지만 Q는 리를 떠나지 않는다.
개는 충성심이 강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Q의 우직한 충성심에 결국 리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게 된다.



인간과 개의 종을 뛰어넘은 우정을 그리고 있다는 교훈적이고 감동적인 주제 외에도
이 영화를 관람하며 감탄하게 된 또 하나의 특징은
등장하는 여배우들이 조연부터 아역 배우에 이르기까지 미인이라는 점이다.



퍼피 워커 陳芷喬의 초등학생 때를 연기한 류초염(刘楚恬. 2009-)과 고등학생 때를 연기한 원예림(袁澧林. 1993-),



陳芷喬의 엄마를 연기한 양채니(楊采妮. 1974-), 브리딩 워커를 연기한 원산산(袁姗姗. 1987-),
안내견 센터 직원을 연기한 가효신(賈曉晨. 1982-)과 진아려(陳雅麗. 1987-) 등 미녀들이 즐비하다.

일본영화 <퀼(クイール. 2004)>도 안내견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라고 해서 봐 볼 생각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맹인안개견 퀼의 일생(盲導犬クイ-ルの一生)>이라는 사진집이라고 한다.
맹도견 퀼의 옆구리에 독특한 반점이 있는 걸로 나오는데
영화 리틀 큐에서도 큐의 옆구리에 반점이 있어서 이 사진집의 영향을 받은 걸 수도 있겠다.

애견인들이라면 보고 싶을 수밖에 없는 영화
리틀 큐의 개인적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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