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술집 실내 흡연 - 일본영화 하드코어에서 2020/01/05 02:59 by 오오카미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여 친구 준짱과 점심으로 마라탕을 먹고 식후에 민트차를 마시며 신년회를 가졌는데
대화 중에 일드 <롱 바케이션(ロングバケーション. 1996)>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롱바케는 키무라 타쿠야(木村拓哉. 1972-), 야마구치 토모코(山口智子. 1964-),
타케노우치 유타카(竹野内豊. 1971-), 마츠 타카코(松たか子. 1977-) 등이 주연을 맡은 청춘드라마이고
평균시청률 29.6%를 기록하여 1996년 드라마 랭킹 1위에 오른 인기작이다.
또한 쿠보타 토시노부(久保田利伸. 1962-)가 부른 경쾌한 주제가 <LA・LA・LA LOVE SONG>으로도 유명하다.
90년대 후반의 드라마인데도 키무라가 연기한 세나(瀬名)와 야마구치가 연기한 미나미(南)
두 주인공이 여성 쪽이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커플이었으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오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인 일본영화 <하드코어(ハード・コア. 2018)>를 보다가
도입부의 술집 장면에서 마츠 타카코와 야마다 타카유키(山田孝之. 1983-)가
실내에서 자연스레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현재 한국에서는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곳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금연을 한 적도 있지만 현재는 흡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울 수 있었던 옛날을 회상하게 만드는 그리운 장면이었다.

마츠 타카코는 아버지가 배우인 연예인 2세이고
1993년에 연극으로 배우 데뷔를 했고 이듬해에 드라마에 첫 출연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롱바케에 출연하면서부터인 걸로 알고 있다.
최근 몇 년 간은 일드와 일영을 시청하는 데 소홀히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좋아했던 일드 <아이보우(相棒. 파트너)>도 시즌 13 이후로는 손을 놓고 있었을 정도이니까.
아이보우는 현재 시즌 18이 방영 중이니까 5년치를 몰아서 봐야 하는 상태다.

여하튼 오랜만에 마츠 타카코도 보고 술집에서 흡연이 가능한 일본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술집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정비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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