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여행서 베스트 프렌즈 도쿄 2019/11/20 14:49 by 오오카미


중앙북스에서 출간한 여행서 <베스트 프렌즈 도쿄>를 읽었다.



웬만한 여행서의 경우 500페이지를 넘는 것이 일반적이나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는 다이제스트판이기 때문에 일단 책의 두께가 얇다.
베스트 프렌즈 도쿄의 경우 143페이지 분량의 책이라서 휴대하기 용이하다.

구성을 살펴보면 도쿄 미리보기, 여행 설계, 지역 여행 정보, 도쿄 여행 준비, 도쿄 지도로 되어 있는데
책의 메인은 중간의 지역 여행 정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앞뒤로 있는 목록은 에피타이저와 디저트에 해당한다.
토쿄 여행에 필요한 지도는 목록의 마지막 파트인 도쿄 지도에 몰아서 수록되어 있다.



메인요리에 해당하는 지역 여행 정보는
볼거리, 식당과 디저트&카페, 쇼핑, 숙소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도쿄타워, 센소지(浅草寺) 등 관광명소를 수록한 볼거리가 단연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책에 실려 있는 숙박업소는 요금 등 숙박조건을 비교하는 참고자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숙박업소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으므로
경험상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재미도 있고 경비를 절약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볼거리 파트에서는 2012년에 완공되어 토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도쿄스카이트리를 비롯하여
토쿄의 다양한 관광지 정보를 접할 수가 있다.
책의 분량에 한계가 있으므로 모든 명소를 게재할 수야 없었겠지만
개인적으론 빅카메라(비쿠카메라. ビックカメラ)가 실려있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가전제품 전문체인점으로 요도바시카메라가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하나
십여 년 전 일본에 있었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애용했던 점포가 빅카메라 유라쿠초(有楽町)점이었다.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캔맥주 등 일부 식용품도 판매했기 때문에
게임타이틀 등을 구매하려고 들르기도 했지만 캔맥주를 박스째 사려고 2주에 한 번씩은 들렀었기 때문에
빅카메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그립고 정감이 가는 곳이다.



당시에 빅카메라 유라쿠초점 정문 앞에서 진행됐던
SUICA(JR 지하철 패스 겸 캐시카드) 홍보행사 때에는
당시 이 제품의 CF 모델이었던 탤런트 오구라 유코(小倉優子. 1983-)를 직접 보기도 했었다.



롯폰기힐즈의 바로 옆동네였던 미나토(港)구 미나미아자부(南麻布)에서 생활했었기에
롯폰기힐즈의 모리(森)타워와 TV아사히 본사에 관한 사진은 보기만 해도 그리움이 샘솟는다.
모리타워 빌딩 앞에서는 프랑스계 미국인 여성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의 대표작인 거미 모양의 거대 설치물 마망(Maman)을 볼 수 있다.
마망은 일본 토쿄의 모리타워와 한국의 삼성미술관 리움 등 전세계 일곱 곳에 상설전시되어 있는 조형물이다.
여행서에 따로 나와있지 않은 부분이라도 현지에서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알게 된다.

베스트 프렌즈 도쿄는 책의 두께가 얇다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대신 휴대가 용이하다.
어차피 두께가 두꺼운 여행서라 하더라도 실제 여행에서 그 두께가 모두 활용되는 것이 아닌 만큼
가벼운 여행서를 지참하고서 현지에서 나만의 경험과 지식으로 추억의 페이지를 채워가는 것도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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