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소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 4 2019/11/07 14:44 by 오오카미


대원앤북에서 출간한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를 읽었다.
약칭 연플리로 불리는 연애플레이리스트는 웹드라마가 원작이다.
2017년 3월에 시즌1이 방영을 시작했고 인기에 힘입어 후속 시즌이 제작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에는 시즌4가 방영됐다.
뉴스 보도에 의하면 웹드라마 연플리 시리즈는 영상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했다고 한다.

소설 연플리의 장점은 일단 재미있다는 거다.
안또이 작가의 현실감 넘치는 필력은 페이지를 술술 넘기게 만든다.
각 챕터를 캐릭터 이름으로 설정하고 그 챕터에서는 해당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여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몰입하기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적으론 원작 웹드라마보다 소설 쪽이 보다 재미있다고 느꼈는데
각 캐릭터에 중점을 맞추어 1인칭 시점으로 진행하는 이러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소설 연플리의 가장 큰 장점은 원작 드라마의 대본집이 함께 제공된다는 것이다.
드라마 작가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본과 원작 영상을 비교해가며 활자가 어떻게 영상화되는지 탐구해볼 수 있고
대본이나 시나리오를 어떻게 쓰는지에 관해서도 대본집을 참조하며 공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연플리 시즌4의 중심인물은 한재인과 강윤, 새내기 서지민 커플이다.
시즌1에서 중심인물이었던 이현승과 정지원 커플도 여전히 등장하기는 하나 이번에는 주변인물격이다.

서연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인 16학번 재인은 연하인 화학공학과 17학번 윤과 캠퍼스커플이었으나
윤이 군복무를 하고 있는 동안에 헤어졌다.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커플이 깨어지는 대부분의 경우는 여자 쪽에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 경우이지만
재인과 윤의 경우는 달랐다. 윤 쪽에서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던 것이다.
시즌4에서는 제대하자마자 복학한 윤과 졸업전시회 준비로 분주한 재인이
교양수업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면서 전개되는 헤어진 연상연하 연인의 후일담과 함께
서연대학교 경제학과 19학번 새내기 서지민이 그녀의 백마 탄 왕자 수시남을 찾는 이야기가 두 축을 구성한다.
지민은 재수를 하여 올해 서연대에 들어왔는데 작년에 수시를 보러 캠퍼스에 처음 왔을 때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
면접시험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면접장소를 찾지 못해서 지민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을 때 
그녀의 손목을 잡고서 시험이 진행되는 대학건물까지 함께 달려준 남자가 있었던 것이다.
결국 시험에는 떨어졌지만 그 남자 수시남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보태어 재수학원에서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웹드라마에서는 시즌4의 뉴페이스 지민 역을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2010)>에서 아역으로 출연했던 김새론 배우가 맡아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한재인 역의 이유진 배우는 연플리 시리즈로 이름을 알리며 TV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연플리는 상큼하고 풋풋한 대학생들의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젊고 싱그러운 청춘들의 사랑이야기를 읽으면서
중장년의 독자들은 술과 낭만이 넘쳤던 자신들의 캠퍼스 시절을 회상하는 한편
요즘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간접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고
젊은 독자들은 주인공들과 동년배인 만큼 보다 쉽게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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