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인면어 저주의 시작 2019/08/08 12:02 by 오오카미




지난주에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대만영화 <인면어: 저주의 시작>을 관람했다.
영화의 원제는 <人面鱼: 紅衣小女孩外傳(인면어: 빨간 옷 소녀 외전)>이다.
한국에서 <마신자 - 빨간 옷 소녀의 저주(紅衣小女孩. 2015)>,
<마신자 2 - 빨간 옷 소녀의 비밀(红衣小女孩2. 2017)>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던
두 편의 영화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비비안 수(Vivian Hsu. 徐若瑄. 1975-)가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점이다.
리즈(전성기) 시절 그녀의 청순미 가득한 화보는 아직도 많은 남성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비비안 수가 연기하는 황야후이는 피아니스트다.
황야후이는 남편과의 이혼이 기정사실화되어 있어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 있는 상태다.
그녀의 호기심 많은 아들 자하오는 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하려고 퇴마사를 주제로 하는 영상을 찍다가
퇴마의식 후 쓰레기통에 버려진 악귀가 봉인된 물고기의 사체에서 나온 새끼 물고기를 집에 가져온다.



영화에는 마신자(魔神仔)라는 악귀가 등장한다.
수백년 전 흑호(黑虎) 장군이 마신자와의 싸움에서 이긴 후 마신자를 물고기 속에 봉인했다.
렉슨 쳉(郑人硕. 1982-)이 연기하는 린즈청은 흑호장군의 후예이고 유능한 퇴마사다.

마신자를 웹에서 찾아보니 대만에 전해지는 전설에 등장하는 요괴로서
붉은 눈에 붉은 피부를 가진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고 
붉은 옷을 입고 있으며 사람을 홀려서 어딘가로 데려가는 등 몹쓸 짓을 한다고 나온다.
이 영화의 전편인 마신자와 마신자2를 아직 보지 않았으나 리뷰 포스트들을 읽어보니
아마도 봉인에서 풀려난 마신자가 빨간 옷을 입은 소녀에게 빙의하여
그 소녀가 마신자로 불리게 됐다는 설정으로 가는 것 같다.
그래서 마신자가 봉인된 물고기가 낚시꾼에게 잡힌 것을 계기로
마신자의 악령이 사람의 몸을 옮겨다니며 빙의되는 것을 다룬 이 영화가 전작들의 프리퀄이 되는 셈이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자하오가 다니는 학교 행사에 피아니스트로 초대받은
황야후이가 슈베르트의 <마왕>을 연주하는 장면을 손꼽고 싶다.
황야후이에게 빙의된 마신자가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날뛰자 강당 안은 아수라장이 된다.

공포영화로서의 전율과 스릴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예고편 영상으로 봤을 때에는 전편들이 더 짜릿할 것 같다.
비비안 수의 다양한 표정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비비안 수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인면어의 개인적 평점은
★★★★★★★☆☆☆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블루

검찰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