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레드슈즈 2019/08/01 18:52 by 오오카미




지난달에 CGV 용산에서 영화 <레드슈즈(Red Shoes)>를 자막판 3D로 관람했다.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는 잘 알려진 동화 <백설공주>를 각색한 작품이었다.
수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뛰어난 CG에 감탄하며 재미있게 관람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놀라고 말았다.
여주인공 목소리를 클로이 모레츠(Chloe Moretz. 1997-)가 담당하는 등 헐리우드 배우들이 참여했고
작품의 뛰어난 품질로 보았을 때 디즈니나 드림웍스 등에서 만든 걸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엔딩크레딧의 제작진들이 한국 이름이었고 한글로 표기되었기 때문이다.
하긴 한국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넛잡(The Nut Job. 2014)>도 그러고 보니
헐리우드의 배우를 기용하여 세계를 대상으로 만든 영화였었다.
넛잡의 경우는 동물들이 주인공이었지만
레드슈즈는 캐릭터화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사람이 주인공이기에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레드슈즈는 홍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빅 히어로> 등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던 김상진 애니메이터가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다.



마녀의 마술에 걸려서 레드슈즈를 납치하러 왔다가 잡힌 빅 버니와
마녀의 시중을 드는 나무인형 삼총사 등 귀여운 캐릭터들도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일곱 왕자가 요정공주에게 걸린 저주의 내용이 신선했다.
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향하는 시선이 있을 때에는 초록색 난장이로 변해 버리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이 없을 때에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마법이었기 때문이다. 
후술할 영화의 주제와 더불어 요정공주가 왕자들에게 건 마법은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인간의 심리를 꼬집고 있었다.



영화 레드슈즈의 주제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니라 내면에 있다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마음이 예쁜 사람은 얼굴도 예쁘다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뚱뚱한 외모의 스노우 화이트가 마법의 레드슈즈를 신었더니
늘씬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여인으로 변해버렸고 그 모습에 많은 남성들이 반해 버린다.
일곱 왕자 중 가장 꽃미남인 멀린도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레드슈즈와 멀린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깨닫고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장면에서는 감동이 북받쳐올랐다.

레드슈즈는 겨울왕국에 버금가는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영상미가 수려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고 교훈도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레드슈즈의 개인적 평점은
★★★★★★★★★★





극장 로비에서 행해진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레드슈즈 또는 멀린이 프린트된 클리어파일과 부채를 받을 수 있었다.





덧글

  • 잎사귀의가벼움 2019/08/02 05:23 # 답글

    ㅎㅎ 예고편 보고 왠지 유쾌하다 생각했었는데 유익한 영화인가봐요
  • 오오카미 2019/08/02 12:00 #

    재미는 물론이고 교훈성도 지니고 있어서 아주 좋은 영화였습니다.
  • 핑크 코끼리 2019/08/02 08:03 # 답글

    평이 좋네요. 내리기 전에 봐야겠군요
  • 오오카미 2019/08/02 12:01 #

    퀄티리 뛰어난 작품인데 의외로 상영관이 적은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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