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택시 안에서 2018/11/05 11:34 by 오오카미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해바라기 소극장에서 연극 택시 안에서를 관람했다.
이 연극은 작년 10월에 부산에서 초연됐고 서울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태생의 극단 바라가 제작했고 공연시간은 90분이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택시기사 민수 역에 김민호,
연애고자 하영 역에 정승환, 러블리 소희 역에 김하진 배우였다.



민수가 모는 택시에 하영이 탑승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영은 기사에게 인천공항까지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관계가 냉랭해진 여자친구 소희가 출국한다는 걸 전해들었기 때문이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하영은 기사와 잡담을 나누면서 소희와의 첫만남을 회상한다.
4년 전에 하영과 소희의 첫만남도 택시 안이었기 때문이다.
그날 하영은 한참을 기다렸다가 간신히 택시를 잡아탔는데 
택시 앞으로 뛰어들어 강압적으로 택시를 세운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소희였다.
술에 잔뜩 취한 소희는 반강제적으로 합승을 요구한 데다가 행선지 또한 반대방향이었으나
하영은 술에 취한 여자를 길거리에 버려둘 수가 없어서 합승을 허락하고 만다.
소희가 택시비를 내지 않고 내리는 탓에 하영은 시간뿐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손해를 보고 마나
이들의 만남은 운명이었던 것일까. 몇 주 후에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하게 된다.
연애고자였던 하영이었으나 운명이라 믿고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말을 건넸고
러블리한 소희가 그의 데이트에 응하면서 둘의 관계는 점점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러나 운명 같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연인에게도 시간의 흐름과 함께 위기가 찾아왔다.



민수 등 여러 명의 택시기사와 하영의 직장상사, 소희의 단짝친구 오미자 등을 연기한
김민호 배우는 멀티맨으로서 극에 재미를 더했고 후반부엔 차분한 목소리로 대사에 감정을 잘 담아냈다.
하영 역 정승환 배우와 소희 역 김하진 배우의 케미도 좋아서 청춘극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김하진 배우는 프로필 사진보다 실물이 더 앳되어 보였고 아담하고 사랑스러운 배우였다.

연극 택시 안에서는 중반부까지는 웃음이 있는 로맨틱코미디의 경향을 보이다가
후반부에서 반전과 함께 감동이 있는 휴머니즘극으로 변모하여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후반부의 반전이 멋들어진 연극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11월 캐스팅 일정표에서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베이비복스 출신의 간미연 배우가 합류했다고 하니
연극 택시 안에서는 또 만나보고 싶은 작품이다.





연극 택시 안에서 커튼콜.



공연 후엔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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