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액슬 2018/10/22 14:33 by 오오카미




10월 중순에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액슬(A-X-L)을 관람했다.
제목 액슬은 공격(Attack), 탐색(Exploration), 병참(Logistics)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군사용 목적으로 비밀리에 개발 중인 개 형상의 인공지능 로봇의 애칭이다.



액슬은 올리버 달리(Oliver Daly)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이 영화는 그가 2015년에 연출한 단편영화 마일스(Miles)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알렉스 뉴이스테터(Alex Neustaedter. 1998-)가 연기하는 소년 마일스(Miles)다.
마일스는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경기인 모터크로스(Motocross) 선수다.
매니저인 아버지와 함께 경기에 참전하며 전적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스폰서가 붙을 정도로 유명하진 못해서 경제적인 면에서 애로사항이 없지는 않지만
경기에서 우승을 거듭하여 이름을 날리면 사정이 나아질 거라고 희망을 갖고 있다.



우승을 목전에 두었던 레이스에서 마일스의 모터크로서(Motocrosser)가 문제를 일으킨다.
끊어진 체인을 교체할 여벌이 없었기 때문에 마일스 부자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스폰서가 붙은 우승후보인 라이벌의 캠프에 찾아가 남는 체인이 있으면 구매하고 싶다고 말을 건넸으나
여분이 있긴 하지만 경기 중에 필요하게 될 수도 있으니 팔 수 없다고 라이벌에게 거절당한다.
다음 레이스를 포기해야 하나 하고 낙심하고 있는 마일스 앞에 체인을 손에 든 또래의 소녀가 나타난다.
방금 전 라이벌의 캠프에 스태프로 있던 사라(Sara)였다. 사라는 베키 지(Becky G. 1997-)가 연기한다.



한편 비밀리에 성능을 테스트 중이던 로봇견 액슬이 연구소를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구소는 드론을 날려서 액슬의 행방을 쫓지만
스스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라이벌의 꾐에 빠져서 사막에서 곤경에 처해 있던 마일스는
연료 보급이 필요하여 대상을 물색하고 있던 액슬과 마주치게 된다.

개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동물이다.
그렇기에 개가 영화 속의 주요등장인물로 등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심지어는 조 캠프(Joe Camp. 1939-) 감독의 영화 벤지(Benji. 1974)처럼 개가 주인공인 영화도 있다.
벤지는 여러 편의 속편이 제작되며 시리즈화된 인기 가족영화였고
조 캠프 감독의 아들 브랜든 캠프(Brandon Camp. 1971-)에 의해서 리부트되며
새롭게 제작된 영화 벤지가 올해 개봉하기도 했다.

영화 액슬 속의 인공지능 로봇 액슬은 전투에 투입되기 위하여 만들어진 무기다.
그러나 스스로 학습하여 성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지니고 있어서
상대를 관찰한 후 아군인지 적군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액슬은 처음에는 마일스를 경계했지만 친구로 인식하게 된 후로는
애완견처럼 장난을 치기도 하고 마일스의 명령에 복종하는 등 살아있는 개와 다름없는 행동을 보여줬다.
후반부에서 다루어지는 마일스와 액슬과의 이별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린 관객도 있을 것이다.
문명이 발달하고 기계가 인간이 하던 일을 대체하게 되면서 인류는 점점 고독해지고 있는 것 같다.
휑한 가슴을 달래줄 수만 있다면 살아있는 개든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개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속편 제작의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라서 흥행여부에 따라선 액슬을 다시 만나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개가 등장하는 영화를 다시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 액슬의 개인적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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