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러브 스코어 2018/10/04 13:06 by 오오카미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하순에 상명아트홀 1관에서 연극 러브 스코어를 관람했다.



연극 러브 스코어는 창작하는 공간 제작, 오인하 작, 차용학 연출, 유림 작곡이고 공연시간은 105분이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재준 역 김호진, 오름 역 강연정, 동철 역 한상욱, 유나 역 김은주 배우였다.



연극 러브 스코어가 일반적인 연극과 차별화되는 점은 음악극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가수를 꿈꾸며 제주도에서 서울로 상경한 여주인공 오름 역에는 네 명의 여배우가 캐스팅되었는데
오름이 무대에 처음 등장하는 버스킹 공연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는 가사는 같지만 멜로디가 제각각이다.
즉 작곡가가 각 배우의 색깔에 맞추어서 네 곡의 노래를 만든 것이다. 작품에 대한 정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상욱 배우는 재준의 친구 동철 및 택배기사, 오디션 지원자 등 멀티맨 역이었고
김은주 배우는 재준의 옛 여자친구이자 연예인 유나 역과 오디션 면접관을 연기했다.
한상욱 배우는 개그로 객석의 웃음을 유도하며 극의 분위기를 활달하게 만들었고
김은주 배우는 라디오 DJ를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차분한 음색으로 극에 윤기를 더했다.



김호진 배우는 왕년에 국민아이돌 그룹의 리더였으나 현재는 슬럼프에 빠진 솔로가수 재준을 연기했다.
강연정 배우는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상경한 20대 아가씨 오름을 연기했다.

재준은 소속사와의 노예계약 소송에서 패소한 데다가 솔로 앨범도 실패하여 빈털터리 신세다.
무일푼인 재준의 신세를 딱하게 여긴 친구 동철은 아버지 소유의 빈 아파트를 가족 몰래 그에게 빌려주었으나
이 사실을 모르는 동철의 아버지는 조카 오름이 서울에 올라오겠다고 하자 그 아파트를 지낼 거처로 내주었다.
오름의 등장으로 살던 집에서 내쫓기게 될 처지에 놓인 재준이었으나
사촌오빠 동철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오름은 결국 낯선 남자 재준과의 동거생활을 허락하게 된다.
아파트에 있는 3개의 방 중 각자가 하나씩을 사용하고 남은 방은 작업실로 공동사용한다는 조건으로.
한참 나이차가 나는 재준과 오름은 처음에는 서로 티격태격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남녀칠세부동석이란 옛말이 괜히 생겨난 것이 아니듯이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지내다 보니 서로를 향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고야 만다.
결국에는 오름이 작곡을 하고 재준이 가사를 쓴 두 사람의 합작곡까지 탄생하게 된다. .

연극 러브 스코어는 달콤한 로맨틱코미디다.
이 연극을 위해서 만들어진 음악이 더해져서 그 맛은 더욱 달콤하다.
이날 공연에서 가장 돋보였던 배우는 강연정 배우였다.
그녀는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해서 첫 등장신부터 객석을 매료시켰다.
강연정 배우를 무대에서 만나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프로필을 살펴보니 힐링뮤지컬로 유명한 빨래에도 출연했고
매년 열 편 정도의 단막극을 선보이는 KBS 드라마 스페셜의 2017 시즌의 '까까머리의 연애'에도 출연했다.
강연정 배우는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이 가득한 배우여서 무척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연극 러브 스코어 커튼콜.





연극 러브 스코어 주제가 LOVE SCORE 뮤직비디오.
노래는 임강성, 강연정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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