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2018/08/26 06:47 by 오오카미




CGV 강변에서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The Spy Who Dumped Me)를 관람했다.
여성감독 수잔나 포겔(Susanna Fogel)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일반적으로 첩보영화에는 액션이 필수불가결이다 보니 남자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으나
이 영화는 여자가 주인공이다. 게다가 스파이의 여자친구라는 독특한 설정이다.

영화는 화끈한 액션으로 시작된다.
홀로 다수의 적에게 쫓기고 있는 한 사내가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위기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박력 넘치고 시원하게 그려진다.
우수한 능력의 이 스파이가 바로 주인공의 남자친구다.
밀라 쿠니스(Mila Kunis. 1983-)가 연기하는 오드리(Audrey)와
케이트 맥키넌(Kate McKinnon. 1984-)이 연기하는 모건(Morgan)은 절친이다.
오드리의 30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모건이 술집에서 파티를 주최했으나
오드리의 기분은 영 별로다.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문자로.
전화해도 받지를 않고 문자를 해도 답장이 없다며 오드리가 모건에게 하소연하자
모건은 오드리의 핸드폰을 낚아채더니 답장 없는 그에게 문자를 보낸다.
집에 놓고 간 네 물건들 전부 태워버리겠다고.
모건의 협박은 효과가 있었다. 감감무소식이었던 그에게서 답장이 온 것이다.
내가 잘못했으니 네 물건들 그대로 놔둬 달라고. 곧 찾으러 가겠다고.
다음날 오드리가 일하는 마트에 몇 명의 사내가 찾아온다.
그들은 오드리의 남자친구가 실은 CIA 요원이라며 그에게서 연락이 있었는지 묻는다.
얼마 후 오드리는 남자친구와 재회하지만 그에게 묻고 싶은 많은 것들은 가슴 속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
남자친구의 등장과 함께 어딘가에서 총알이 날아와 총격전이 시작되었고 그가 총에 맞아 죽기 때문이다.
오드리의 남자친구는 유언을 남겼다.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린 중요한 일이니 내 물건들 중 트로피를 오스트리아 빈까지 가져가 달라고.
이리하여 오드리와 모건의 목숨을 건 유럽여행이 시작된다.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코믹첩보물이다.
개그적 요소는 모건 역의 케이트 맥키넌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
여자 둘이 주인공인 만큼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요란법석하다.
이목구비가 또렷한 밀라 쿠니스의 섹시한 미모 또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로피를 건넬 약속장소인 빈 카페에서 벌어지는 총격전과
서커스 공연장의 공중곡예 결투신 등 액션물답게 볼거리가 다양하다.
영국 첩보기관인 MI6의 지휘관 웬디(Wendy) 역에 그리운 이름이 보인다.
미드 엑스파일의 스컬리 요원으로 잘 알려진 질리안 앤더슨(Gillian Anderson. 1968-)이다.
엑스파일 때보다 훨씬 요염한 몸매로 등장하여 후기 쓰기 전까지는 웬디 역이 그녀인 줄 몰라봤다.

여자들의 우정을 얕보지 말라고 당당히 외치는 코믹한 첩보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개인적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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