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극적인 하룻밤 2018/07/25 14:49 by 오오카미




2주 전 7월 중순에 바탕골소극장에서 애정하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관람했다.



악어컴퍼니와 극단 연우무대가 공동제작한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남녀 주인공만 출연하는 2인극이다.
단 두 명의 배우만 출연하니 무대가 썰렁할 것 같다거나 어딘가 섭섭할 것 같다거나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막상 이 연극을 접하게 되면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단 두 명의 배우만으로도 소극장 무대를 이렇게 꽉 채울 수 있구나 하고 연기자들의 열정에 감탄하게 될 것이며
재치 넘치는 대사로 웃음 가득한 로맨틱코미디의 재미를 만끽하는 충만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실연당한 남자 한정훈 역에 이종훈, 역시 실연당한 여자 정시후 역에 최소윤 배우였다.
공연시간은 110분이다.

정훈을 버린 누나와 시후를 버린 오빠가 눈이 맞아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옛 애인의 결혼식장에 와 버린 처량한 남녀 주인공은 예식장의 식당에서
마지막 남은 연어초밥을 두고서 약간의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한 점 남은 연어초밥을 정훈이 집어드는 것을 보고서 시후가 말을 걸어온 것이다.
연어초밥을 먹고 싶었는데 그쪽이 마지막 것을 가져가서 못 먹게 되었으니 어떡할 거냐고.

정훈으로서는 황당한 상황일 수밖에 없었다.
뷔페에서는 음식을 먼저 접시에 담는 쪽이 임자인 거야 불문율이고
모자란 음식이 있다면 주방이나 직원에게 새로 내 달라고 이야기하면 될 것을
먼저 음식을 집어들었다는 이유로 같은 하객에게 불평을 하다니 정신이 온전한 여자인가 싶었을 거다.
정훈은 잘못한 것이 없었지만 상황을 조용히 해결하려면 여자에게 사과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사과의 말을 건넸고 정 연어초밥이 드시고 싶으면 나중에 실한 놈으로 쏘겠다며 명함까지 건넸다.
그러나 이상한 여자 시후는 물러나지 않았다.
옛 애인이 결혼해서 기분도 꿀꿀하니 "우리 술 먹고 같이 잘래요?"라며 정훈에게 대시를 시도해 온 것이다.
이리하여 실연당한 두 남녀주인공의 극적인 하룻밤이 시작된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유쾌하고 짜릿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술에 취하여 관계를 가졌던 하룻밤이 계기가 되어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연인의 이야기가 풋풋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



바로 다음 공연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준비되어 있다.
최소윤 시후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 커튼콜.
이종훈, 최소윤 배우.











지난 5월 관람 때의 커튼콜. 출연은 최인규, 최소윤 배우.






지난 3월 관람 때의 커튼콜. 출연은 이대호, 최소윤 배우.





덧글

  • 타마 2018/07/25 15:38 # 답글

    아아... 난 봐도 안생길꺼야... ㅠㅜ
  • 오오카미 2018/07/26 03:28 #

    극중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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