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이츠키 나베야키 에비텐 우동 2018/07/17 09:01 by 오오카미


이마트에 들렀다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들을 할인하여 판매하는 코너에
일본 라면이 있어서 손에 들었다.
일본어가 쓰여져 있는 제품을 집어든 것만으로도 왠지 일본의 그리운 정취가 느껴지는 듯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이츠키(五木) 나베야키(鍋焼. 냄비에 넣고 끓임) 에비텐(えび天. 새우튀김) 우동(うどん)이다.
50% 할인해서 790원이었으니 원래 가격은 1580원인가 보다.



뒷면에 한글로 조리방법이 쓰여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으니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도 별다른 애로점은 없을 것 같다.



비닐을 뜯으니 윗면을 덮고 있던 먹음직스러운 우동 사진이 인쇄된 종이
뒷면에 그림을 곁들인 자세한 설명이 쓰여 있었다.

1. 알루미늄 냄비에 300ml(안쪽선)의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아직 불을 붙이지 말아 주세요)
2. 면을 넣습니다. (아직 불을 붙이지 말아 주세요)
3. 불을 붙이고 약 1-2분간 끓입니다. 면을 무리하게 풀어헤치지 말고 그대로 끓입니다.
4. 면을 풀어주고 분말스프를 넣고 30초 정도 더 끓입니다.
5. 불을 끄고 새우튀김을 얹으면 완성입니다.

*물을 따로 끓이기 어려울 때에는 알루미늄 냄비에 300ml(안쪽선)의 차가운 물을 붓고서
물을 끓인 후 면을 넣고서 3번부터 5번의 순서를 따라주면 된다.

제품 용기를 그대로 냄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알루미늄 재질의 용기에 불을 붙여도 괜찮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문제 없었다.
하긴 시중에는 일회용 종이냄비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니 알루미늄 냄비는 그보다는 더 튼튼할 것 같기도 하다.
주의할 것은 빈 용기인 채로 불을 붙이면 안 된다는 거다.
반드시 물을 먼저 부은 후 알루미늄 냄비에 불을 붙여야 한다.



내용물은 면과, 새우튀김과 분말스프다.



면을 풀어주고 분말스프를 넣었어야 했는데 먼저 넣어 버렸다.
분말스프에 미역이 함께 들어 있다.



설명서에 나와 있듯이 처음에는 뭉친 면이 잘 풀어지지 않는다.
1-2분 정도 끓이면 보다 수월하게 풀어진다.



다 끓인 후 불을 끄고서 새우튀김을 투하하면 완성이다.

이츠키 나베야키 에비텐 우동의 맛은 괜찮았다.
구매했던 당일에는 할인코너에 3개가 더 남아 있었으나
다음날 다시 마트에 들러보니 남아있는 물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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