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 2018/07/16 15:43 by 오오카미




지지난 주말에 해피씨어터에서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관람했다.
지하 1층의 매표소 좌측에 놓인 냉장고에는 자메이카 헬스클럽 라벨이 붙은 생수가 들어있다.
생수가 필요한 관객은 그냥 꺼내서 마시면 된다.



지하 1층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공연장은 지하 2층이다.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내유외강컴퍼니 제작, 서진원 작, 김재한 연출이고 공연시간은 105분이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황강봉 역 주현우, 지성미 역 김준아, 정관재 역 권지환, 최미화 역 윤성경 배우였다.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한때는 수강생이 넘쳐나는 잘나가는 헬스클럽이었으나
현재는 공과금을 납부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아버지 때의 영광을 되찾고자 황강봉 코치는 오늘도 거리에서
직접 헬스클럽을 홍보하는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

어느 날 폐업 위기의 자메이카 헬스클럽에 구세주가 나타난다.
발레리나 출신의 유명 리포터 지성미다.
한 동안 방송활동이 뜸했던 그녀는 몸무게가 불어 있었다.
방송국에서 지성미에게 내건 방송복귀 조건은 한 달 내에 몸무게를 50kg 미만으로 만들 것.
그래서 지성미는 옛 연인이었고 전직 골프선수이자
많은 연예인의 트레이너 경험이 있는 황강봉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다.



이 연극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들이 공연 중에 실제로 운동을 한다는 점이다.
실내자전거를 타면서 음악에 맞추어 자전거 위에서 안무를 하는 스피닝을 비롯하여
푸시업(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을 여러 세트씩 반복하여 행하기도 한다.
무대 위에서 운동하며 땀을 흘리는 배우들을 보고 있노라면
관객의 가슴에도 운동하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나지 않을까.



인물면에선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최미화 수강생과
방송국에서 지성미 전담 트레이너로 파견한 정관재 트레이너가 더해지고
사건면에선 지성미의 다이어트 외에 구에서 주최하는 스피닝 대회 출전이 더해져서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성미 역 김준아 배우는 살이 찐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처음 등장부터 종반부 이전까지는 옷 속에 보정물을 넣고 무대에 오르는 듯했다.
워낙 날씬한 체형이라서 허리춤에 뭔가를 두르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나저나 지성미는 과연 체중감량에 성공하여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는가
하는 질문에 관하여 연극은 정답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하긴 어쩌면 방송복귀를 위해서라는 말은 핑계였을 수도 있겠다.
그녀가 정말로 원했던 것은 황강봉과 다시 시작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르니까.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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