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2018/05/25 13:50 by 오오카미




지난 일요일 한성아트홀 2관에서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를 관람했다.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는 제작에 아뜨스트, 작/연출에 김기석,
음악에 윤영식, 지은혜, 윤자은이고 공연시간은 110분이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최민우, 정다운, 홍자영, 황정용, 김의찬 배우였다.
최민우, 정다운 배우는 전날 연극 골든타임에서도 만나보았다.



진우와 수지는 연애 10년차 커플이다.
연해한 지 오래되어서 수지는 결혼을 희망하고 있지만 진우가 좀처럼 프러포즈를 하지 않아서 속이 탄다.
수지의 마음을 알아차린 진우는 프러포즈를 계획하나 건강검진을 받았던 병원으로부터
뇌종양이라는 충격적인 선고를 받는다.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6개월도 살기 힘들 거라고 했다.
한편 진우는 거리의 화가인 아버지 종철과 함께 살고 있고
수지는 보험왕인 이모 혜경과 함께 살고 있다.
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진우는 해프닝을 겪으며 혜경과 알게 된다.
진우는 생을 마감하기 전에 수지와 여행의 추억이라도 만들어놓고 싶다는 생각에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



공연 시작 전 오프닝 멘트에서 작품 속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이야기의 모델들이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뮤지컬은 코믹뮤지컬이다. 따라서 결말도 해피엔딩이니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많은 공연에서 그러하듯이 이 작품에서도 멀티맨이 객석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멀티맨은 진우의 친구 성진, 진우의 단골 포장마차의 욕쟁이 할머니 등을 연기한다.
멀티맨 역 김의찬 배우가 빈 생수 페트병으로 수지 역 정다운 배우의 머리에 스매싱을 가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남자배우가 여자배우에게 기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황당한 장면이라서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정다운 배우의 놀란 표정을 보니 애드립 같기도 했는데 슬랩스틱 코미디를 감내한 여배우에게 박수를 보낸다.



수지의 이모 혜경 역 홍자영 배우도 멀티맨과 함께 코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진우의 아버지 종철과 혜경이 썸을 타는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이 작품의 묘미다.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는 가족과 연인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커튼콜.



공연 후엔 포토타임이 준비되어 있다.









2015년 8월에 JH아트홀에서 관람했던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커튼콜.
출연은 임두환, 신지혜, 김세중, 황지원, 김대영 배우.



당시 공연 후 포토타임 때 배우들과 함께한 사진.
커튼콜을 찍어오고도 후기를 작성하지 않은 공연들이 꽤 있어서 시간날 때마다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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