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2018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2018/04/28 10:25 by 오오카미




애주가들이 1년을 기다린다는 박람회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었다.
작년에 맥주 부문이 확대되면서 국제맥주및기기설비산업전시회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
모두 C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이다 보니 그냥 줄여서 주류박람회라 부르기도 하고
맥주 애호가들은 비어엑스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박람회를 처음 참관했던 것이 2014년이었고 이후 매년 다녀오고 있는데
처음 갔을 때와 비교해 본다면 맥주 부문이 확연하게 확대되었다.
세계맥주와 수제맥주의 인기를 방증한다 하겠다.

거의 모든 부스에서 시음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뱃속에서 폭탄주로 섭취된다.
안주는 꼭 챙겨 가자.

작년까지는 일반인 참관은 토요일만 가능하여 바이어와 업계종사자들을 우대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올해는 규정이 바뀌어서 일반인 참관이 가능한 날이 금요일과 토요일로 확대되었다.
금요일 오후 2시에서 폐장시각인 오후 7시 조금 전까지 둘러보았고
토요일 정오 쯤에도 잠시 들러보았다.



선인터내셔널 부스에서는 새롭게 출시하는 태국 맥주 창을 비롯하여



사뮤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사뮤엘 아담스 레벨 IPA,
사뮤엘 아담스 프레쉬어스헬레스, 사뮤엘 아담스 윈터 라거,



그림버겐 블론드, 그림버겐 블랑쉬,



앵그리 오차드,



그리고 VK 모히토, VK 코스모폴리탄을 시음 및 판매하고 있었다.

그림버겐 블론드와 블랑쉬는 전용잔을 포함하여 6병에 1만원,
VK 모히토와 코스모폴리탄은 6병에 8000원에 구매가 가능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행하는 세계맥주 할인행사 가격 때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주류박람회의 장점이다.

올해의 주류박람회는 롯데마트에서 사뮤엘 아담스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인터내셔널에서 보내준 초대장으로 다녀왔기에 더욱 애정이 가는 부스들이었다.



개인적으론 발그레한 붉은 빛의 VK 코스모폴리탄이 특히 맛있었다.
보드카를 베이스로 크랜베리 주스, 라임주스와 오렌지 껍질을 함유한 알코올 함량 4%의 칵테일이다.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여주인공 캐리가 즐겨 마신 칵테일로도 유명하다.



올해의 주류박람회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부스는 비어케이에서 수입하는 와인 크루저였다.



와인 크루저는 블루 컬러의 블루베리, 레드 컬러의 라즈베리, 핑크 컬러의 피치
그리고 내년 5월에 출시 예정이라는 옐로 컬러의 시트러스를 마음껏 시음할 수 있었다.



다채로운 컬러가 우선 눈에 띄는 와인 크루저는 보드카를 베이스로 하는 호주산 RTD이다.
RTD란 Ready To Drink의 약자로 보드카나 럼 같은 양주에
탄산음료나 주스 등을 섞어서 캔이나 병에 담은 것으로
알코올 도수 4~7%의 알코올 음료수를 지칭한다.



개인적으론 와인 크루저 블루베리가 특히 입맛에 맞았다.
하도 블루베리만 마셔 대니까 아리따운 여직원 분이 시음잔에 한가득 블루베리를 따라서 권해주기도 했다.
토요일에 들렀을 때에도 날 알아보고 블루베리를 가득 채운 잔을 권해주어 고맙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했다.



와인 크루저는 올해의 주류박람회에서 알게 된 최고의 알코올 음료였다.
와인 크루저는 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비어케이는 칭따오, 에딩거도 수입 판매하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 부스에선 생맥주처럼 생맥주 추출기로 뽑아 마실 수 있는 보드카 사우어를 선보였다.
아무것도 섞지 않은 플레인 외에 시럽을 첨가하여 색을 낸 것도 있었다.



지난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 개막전 그리드워크 때 보았던
김미진 모델이 보드카 사우어에 관하여 열심히 설명해주었다.



브루마스터스 인터내셔널 부스에선 입담 좋은 바텐더가 뽑아 주는 로스트 코스트 인디카 IPA를 시음했다.



수입맥주는 라벨도 다양하다.



프로스트 부스에선 체링거 헤페바이젠을 한 병에 천원에 판매했고
세 병에 전용잔이 포함된 패키지를 5천원에 판매했다.



체리 맥주 미스틱 체리.



퍼글스 앤 워록 부스에서 캐나다산 라스트 망고를 마셔 보았다.



밸러스트 포인트 브루잉 컴퍼니는 아귀를 연상시키는 물고기 스컬핀의 라벨이 인상적이다.  



영국 총리가 자랑했다는 홉고블린.



올해의 주류박람회에서 와인 크루저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것이 자몽맥주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였다.
쉐퍼호퍼는 알코올 도수 5%의 헤페바이젠도 있지만
자몽을 섞어서 알코올 도수를 2.5%로 낮춘 그레이프후르트가 무척 맛있었다.
시음이 이뤄지는 현장에서도 여성 고객들의 맛있다는 감탄사를 여러 번 들을 수 있었다.
어제 돌아오는 길에 홈플러스에 들렀더니
세계맥주 500ml 4캔에 9400원 행사 중인 품목에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도 들어 있었다.



수입맥주 부스와 함께 비어엑스포를 맛있게 장식하는 것이 수제맥주 부스다.
세븐브로이 부스는 맥주 이름에 서초, 강서, 달서 등 향토색을 입혔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부스에선 바나나향이 나는 맥주를 시음했다.



훈훈한 인상의 바텐더가 있었던 트레비어 부스에선 품절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생맥주를 시음해 보았는데 맛있었다.
음식점 등에선 하이트, 오비라거 등 라거 종류를 많이 마시게 되다 보니
주류박람회에선 IPA 등 에일 종류의 맥주에 보다 관심이 가게 된다.



부스에 따라선 맥주 외에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는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국내 수제맥주 하면 개인적으론 플래티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플래티넘 크래프트 맥주 부스에서도 다섯 종류의 맥주를 모두 마셔 보았다.
로고에 사용되는 백곰 대신 플라스틱 컵에 인쇄된 손바닥 모양이 부각되어서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 들긴 했다.



맥주의 원재료를 판매하는 부스도 있고
집에서 직접 맥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기계를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다.



이벤트 부스에선 전통술을 직접 빚는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참가선수들과 심사위원들.



미국의 맥주 생산업체들이 국내 수입사를 찾는 쇼케이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영화의 경우는 헐리우드에서도 인정하는 굴지의 소비지가 된 자랑스런 한국이다.
한국인이 음주가무 좋아하는 것 역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므로
맥주회사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도 알 만하다.



세계는 넓고 맥주도 많다.



애주가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주류박람회가 늘어나고 활성화되기를 바라본다.



코엑스의 C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로 가득할 축제의 계절 5월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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