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살인소설 2018/04/26 15:25 by 오오카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살인소설을 관람했다.
예고편을 보았을 때에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미스터리 스릴러일 거라고 생각하였으나
상영관에서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과는 전혀 다른 영화였다.
이야기마 마무리되는 종반부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가벼운 분위기의 블랙코미디 영화였기 때문이다.



현직 국회의원 염정길(김학철)의 사위이자 보좌관인 이경석(오만석)은 야심 많은 정치인이다.
그런 경석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략공천으로 당 차원에서 밀어줄 테니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아 궐석이 된 시장직에 출마해 보라고 장인이 먼저 말을 꺼낸 것이다.
장인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경석은 장인의 비자금 심부름을 하러 정길 소유의 별장으로 향한다.
별장으로 가는 경석의 BMW 조수석에는 그의 애인 이지영(이은우)이 타고 있었다.
장인의 돈 심부름을 하러 별장으로 내려가는 김에 그곳에서 애인과 재미도 볼 생각이었던 것이다.
지영은 경석의 아내 염지은(조은지)의 대학친구이니 친구의 남편과 불륜 중인 셈이다.
그런데 별장에 도착하니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관리인이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는데 별장 관리인이 있었던 것이다. 그의 이름은 김순태(지현우)였다.



이야기는 꽤 흥미롭게 짜맞추어져 있다.
개그적 요소를 덜어내고 진지한 모드로 갔다면
흥미진진한 스릴러로서 보다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 것도 같은데
개그 코드가 삽입됨으로써 블랙코미디와 미스터리 스릴러의 중간에 위치하게 되어 버렸다.
좋게 얘기하면 두 가지 요소를 다 갖춘 것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된 것이다.
그렇기에 스릴러를 기대했던 관객에겐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인간의 악한 면과 사회의 부조리를 웃음으로 꼬집는 풍자성은 예상 밖이라서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쪼잔하고 찌질한 모습을 보이며 망가짐으로써 블랙코미디를 주도하는 오만석 배우와
꿍꿍이를 알 수 없는 능글능글한 미소로 본색을 감추는 지현우 배우의 연기가 좋았고
편안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이은우 배우의 물오른 연기가 사랑스러웠다.

블랙코미디와 미스터리 스릴러의 결합을 추구한 영화
살인소설의 개인적 평점은
★★★★★★★★☆☆





영화 살인소설 무대인사.

영화 상영 전에 무대인사가 있었다.
김진묵 감독, 지현우, 이은우, 조은지, 김학철 배우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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