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사라진 밤 2018/02/26 17:11 by 오오카미


3월 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라진 밤을 지난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시사회로 먼저 만나보았다.

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첫 번째 이유는 김희애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우아한 분위기가 감도는 그녀가 스크린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기대되었다.
게다가 그녀의 상대역이 열한 살 연하인 김강우여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화 사라진 밤에서 김희애는 재벌 2세 사업가 윤설희로, 
김강우는 설희의 연하 남편 박진한으로 출연한다.
재벌가의 딸과 일반인이 맺어졌으니 신분의 차를 뛰어넘은 결혼으로 인구에 회자되었으나
진한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설희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의 사장이 되었지만
자신의 비서에 관한 인사권조차 없는 허울뿐인 바지사장에 불과했다.
결국 진한은 교수로 출강하는 대학의 여제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내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영화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설희의 시신이 사라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검출되지 않는 약을 사용하여 자신이 있었기에 진한은 아내의 사인을 밝혀달라고 부검을 자청했다.
그러나 국과수에 보관된 시신이 사라지는 해괴한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한다.
우중식(김상경) 형사는 얼핏 보기엔 덜렁거리고 미덥지 못해 보이지만 의외로 실력이 있는 형사다.
중식은 사건 소식을 듣고서 국과수로 달려온 진한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후기를 쓰면서 이 영화에 관하여 살펴보니 원작이 따로 있었다.
스페인 영화 더 바디(The Body / El cuerpo. 2012)다.
영화 관람 전에 스포 금지 서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원작이 이미 존재하니 의미가 없지 않나 싶다.
원작을 리뷰한 포스트를 읽어 보니 영화 사라진 밤과 내용면에서 별 차이는 없는 듯하다.
따라서 원작을 보지 말고 영화 사라진 밤을 접해야만 보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영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사건의 실체는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주연들을 비롯하여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부하 형사로 등장하는 서현우 배우가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로 소소한 웃음을 주고 있어서 눈에 띈다.
내용면에선 결말을 짐작하지 못한 관객에겐 충격적인 반전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내용이 너무나 비약적이라서 확실히 현실감은 결여되어 있었다.

호러 느낌이 나는 미스터리 영화
사라진 밤의 개인적 평점은
★★★★★★★★☆☆
 


시사회에서 배포한 물티슈와 껌과 비타민C.
영화 제목을 이용한 작명 센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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