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무용극 이방인 2018/02/23 19:26 by 오오카미


2월의 둘째 토요일에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무용극 이방인을 관람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의 대표작이자 처녀작이고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이방인(L'Étranger. 1946)을 춤으로 풀어낸 공연이었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에서 제작했고 김성한 예술감독이 연출 및 안무를 맡았다.
권혜란, 최우석, 신영석, 조성국, 양민주, 하치훈, 이수용 무용수가 출연했고 공연시간은 60분이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울부짖는 군중들의 모습으로 공연은 막을 올린다.
배우의 내레이션이 몇 장면 있기는 하지만 무용극인 만큼 몸의 언어가 주를 이루었다.
원작소설이 결코 쉬운 내용이 아닌 데다가 현대무용 또한 해석이 쉽지 않은 장르이다 보니
공연의 내용은 역시나 난해했다.

소설의 주인공인 뫼르소로 추정되는 인물은 역시나 사형을 선고받는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아랍인을 죽이는 살인죄를 저질렀지만
이 공연에서는 살인이 아니라 대마초 흡입, 낙태 강요, 악성 댓글 작성 등의 죄목이라서
과연 주인공의 죄목이 사형을 선고받을 만큼 중한 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마지막 죄목이었던 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은 조금 다르다 하겠다.
믿는 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니
어쩌면 마지막 죄목은 신을 믿는 사람들에겐 사형에 버금가는 중죄로 인식될 수도 있겠다.





무용극 이방인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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