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패딩턴2 2018/02/08 12:36 by 오오카미




이번 주에 개봉한 영화 패딩턴2(Paddington 2)를 지난주에 시사회로 먼저 만나보았다.
순하고 예의 바르지만 늘 말썽을 몰고 다니는 곰돌이 패딩턴이 다시 돌아왔다.
사고뭉치 패딩턴이 이번에는 절도범으로 몰려서 감옥에까지 가게 된다.



패딩턴의 원작은 동명의 곰이 등장하는 아동문학(동화)이다.
영국작가 마이클 본드(Michael Bond. 1926-2017)가 1958년에 출간한 A Bear Called Paddington이
패딩턴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번째 작품이었으니 패딩턴은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이했다.
작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돌아가던 길에 쇼윈도에 장식된 곰인형을 보고서 이야기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패딩턴 시리즈는 올해 출판된 유작을 포함하여 총 15권이 있고 이 밖에도 번외편과 그림책 등이 12권 있다.



패딩턴2 역시 전작처럼 패딩턴의 어린 시절과 루시 고모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패딩턴은 런던을 여행하는 것이 꿈이었던 루시 고모를 위해서 선물을 보내자는 기특한 생각을 한다.
그러나 페루의 수도 리마에 있는 그녀에게 보내고 싶은 선물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수제품이라서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하여 패딩턴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지만
어느 날 밤 사건에 휘말려서 현행범으로 체포가 되고 감옥에까지 가게 된다.



패딩턴이 런던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준 브라운 가족은 여전히 패딩턴의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감옥에서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작보다는 이들의 비중이 작았다.
그리고 패딩턴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스스로 돈을 번다는 것에서
브라운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심을 키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매리 브라운 역의 샐리 호킨스(Sally Hawkins)는 이번 편에서도 따뜻함 가득한 모성애를 보여준다.
영화 후반부의 수중 신이 특히 그랬다.
그녀는 올해 아카데미상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개봉예정작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영화 역시 인상 깊은 수중 신이 기대된다.



영화와 관련된 사진자료를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이 패딩턴의 이름의 유래가 된 패딩턴역에서
패딩턴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다.
패딩턴 원작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350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하니 영국에서는 인기 많은 곰이 확실한 것 같다.



패딩턴1에서는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이 악역으로 출연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패딩턴2에서는 휴 그랜트(Hugh Grant)가 악역으로 출연하여 영화에 재미를 더해준다.
주로 선한 역으로 출연하던 세계적 배우들이 악역으로 출연하여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영화 패딩턴 시리즈의 매력인 것 같다.
영화 중반부에도 음악이 강조된 장면이 있긴 하지만 엔딩롤이 올라가면서
휴 그랜트와 죄수들이 뮤지컬의 한 장면이라 해도 좋을 만큼 멋진 노래와 춤을 보여준다.

CG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적이고 귀여운 곰 패딩턴을 보는 것이 즐겁고
권선징악이라는 교훈과 우정의 소중함을 메시지로 담고 있어서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훈훈한 가족영화 패딩턴의 개인적 평점은
★★★★★★★★☆☆





영화 상영 전 패딩턴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패딩턴이 프린트된 비닐백과 퍼즐, 스티커를,
영화 상영 후 리뷰를 남기면 컬러링북과 열쇠고리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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