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꾼 2017/11/16 12:44 by 오오카미




어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꾼의 시사회가 있었다.
나나 짱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여 그녀의 팬들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꾼은 재미 가득한 범죄오락영화였다.

나나는 연기력도 좋았고 섹시하고 귀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스크린에 신선하고 생기 넘치는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화 속의 주요등장인물들.
뒷열 좌로부터 박성웅(곽승건 역), 유지태(박희수 역), 나나(춘자 역),
배성우(고석동 역), 현빈(황지성 역), 안세하(김과장 역).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는 나나의 키가 170cm인데도 작아 보이는 걸 보니
박성웅(187cm), 유지태(188cm), 현빈(184cm)이 확실히 키가 크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주는 사진이다.

황지성 - 사기꾼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것으로 유명한 사기범.
박희수 - 희대의 사기꾼 사건을 담당했으나 검거에 실패했던 검사.
고석동 - 박희수 검사에게 약점을 잡혀서 그의 비공식 수사원으로 쓰이는 사기범.
춘자 - 고석동의 동창생인 미녀 사기범.
김과장 - 고석동의 동창생. 기계에 정통하다.
곽승건 - 희대의 사기꾼의 신뢰가 두터운 사업가.



장창원 감독의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수많은 피해자의 돈을 챙겨서 국외로 도주한 것도 모자라서 죽음까지도 위장한 악랄한 놈이다.

2008년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사기로 전국에서 피해자가 속출한다.
다단계 피해자들이 몰려갔으나 사무실은 이미 텅 비어 있었다.
가족과 친척까지 다단계에 끌어들였던 한 젊은이가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지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장면이 바뀌자 한 청년이 여러 명에게 쫓기고 있다.
시장 골목의 추격전에서 간신히 그들을 뿌리친
청년이 가게 안에 들어가 몸을 숨기고는 가쁜 숨을 고른다.
청년의 이름은 황지성이다.
이날은 장물아비에게서 고급시계를 훔쳤다가 일당에게 쫓겼다.
지성이 들어선 곳은 그의 아버지(정진영 분)가 일하는 가게다.
지성의 아버지는 한창 위조여권을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위조된 여권을 들여다보니 중국 여권이었고
얼굴사진은 한창 떠들썩한 다단계 사기 수배범 장두칠이었다.
이 일에선 손 뗐잖아 하고 지성이 물으니
이게 마지막이야라며 아버지는 웃으며 대답했다.
지성의 아버지는 예전에 밤안개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위조범이었다.
다음날 부둣가의 창고 안에서 목을 맨 밤안개의 시신이 발견된다.
여권을 건네받은 후 입막음을 위해서 자살로 보이게끔 죽인 것이리라.
얼마 후 전국을 또 한차례 떠들썩하게 만드는 뉴스속보가 방송된다.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도피했던 중국에서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였다.
뉴스를 믿지 못하는 지성은 중국으로 향한다.

8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여전히 장두칠이 살아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자
검찰청장은 예전에 장두칠 사건을 담당했던 박희수 검사를 호출한다.



나나의 첫 등장신이다.
이 장면에서 그녀는 풍만한 가슴골을 보여주며 섹시함을 과시한다.



약방의 감초 같은 배성우 배우는 이제 인지도도 많이 높아진 걸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를 처음 본 것은 2013년 3월에 연극 이제는 애처가를 통해서였다.
무대에서부터 개성 강한 그의 연기력을 경험했기에 스크린에서 보면 더욱 반갑다.
영화 꾼에서도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과시하므로 그의 팬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여담으로 배성우 배우는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친형이기도 하다.



춘자가 바에서 곽승건에게 작업을 거는 장면.

박성웅과 나나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연발한다.
그 동안 많은 작품에서 냉혈한으로 출연했던 박성웅 배우가
의외로 순진한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어서 그 갭이 묘한 재미를 주는 데다가
나나가 미인계로 남자를 공략하는 과정은 알면서도 속아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나나가 술에 취한 장면에서는 너무 귀여워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영화 꾼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와신상담한 주인공이 희대의 사기꾼을 사냥하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교활하고 영악한 사기꾼을 잡기 위해서는 잡는 쪽 역시 보다 교활하고 영악해질 필요가 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장면이 반복되어 세상에 진짜 믿을 놈 없구나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영화에는 반전이 있어서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속편이 가능한 여지도 남기고 있어서 흥행에 성공하면
그 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도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여 서로 속고 속이는 공방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오락영화 꾼의 개인적 평점은
★★★★★★★★★★









무대인사가 있었다면 오랜만에 나나 짱을 직접 볼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우나
나나는 훌륭한 여배우가 될 수 있음을 검증할 수 있는 영화 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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