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 가을하늘이 여행을 유혹하는 9월이다.
주말에 좋아하는 올림픽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몽촌토성의 드넓은 평원은 정말 장관이다.

인구 천만의 대도시 서울의 도심 안에서 이렇게 넓은 평원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과연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파란 하늘과 녹색 평원 그리고 가을을 즐기는 시민들이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천지인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존경하는 전두환 대통령의 업적 중 하나인 올림픽공원은 1986년에 완공되었다.

올림픽공원을 찾을 때마다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몽촌토성의 명물 나홀로나무.

나홀로나무 인근은 잔디가 훼손되었을 정도로 많은 인파로 붐빈다.

몽촌토성 구릉과 하늘이 겹쳐지는 지평선은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잔디밭에서 즐기는 피크닉. 그 낭만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올림픽공원이다.

구릉 위에 서니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부럽지 않다.

올림픽공원의 가을이 깊어간다.

체조경기장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올림픽공원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88서울올림픽.

장미정원에는 가을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고
장미정원 옆의 들꽃마루에는 노랑 코스모스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장미향이 가득한 올림픽공원 장미정원.

도심의 오아시스 올림픽공원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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