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2017 서바이벌 패션K & 윤태진 아나운서 2017/09/13 08:23 by 오오카미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SJ 쿤스트할레에서
2017 서바이벌 패션K 파이널 콜렉션이 진행되었다.



서바이벌 패션K는 두타몰이 서울시, 동대문미래창조재단,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신진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콘테스트로 작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1차 스타일화 심사, 2차 현장실기, 3차 PT 심사로 진행되는 예선을 거쳐서 본선 진출자 12명을 가려낸 후 
2단계로 진행되는 세미 파이널 콜렉션에서 최종 본선 무대인 파이널 콜렉션에 참가할 6명을 선발하고
이들 6명의 디자이너가 각각 4벌의 옷을 제작하여 최종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서바이벌이 진행된다.



쿤스트할레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이곳은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3층 높이의 건물이었다.
1층의 중앙에 모델들의 워킹을 위한 런웨이 통로가 만들어졌고 그 양옆으로 이날 초대받은 관객들이 군집했다.
오후 7시 40분. 개막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로 공식행사의 막이 올랐다.



메인무대 양사이드에 심사위원석이 위치했고
이석태, 임선옥, 권문수 디자이너 등 일곱 명의 심사위원이 착석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송경아 모델.



그리고 이날 행사는 KBS N 출신의 프리랜서 윤태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윤태진 아나운서는 스포츠 방송을 담당했었기에 야구여신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녀는 최근에는 나미춘이란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나미춘은 나 미스 춘향 출신이야의 약자로
그녀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 SBS 라디오 방송 배성재의 텐의 청취자들이 붙여준 별명인 듯하다.



아름다운 여자아나운서를 직접 만나보는 것은 뜻밖의 선물과도 같은 달콤한 기쁨이었다.







실물로 보는 윤태진 아나운서는 역시나 좋았다.



각 디자이너를 메인무대 스크린의 영상으로 소개한 후
모델이 런웨이를 걸으며 해당 디자이너가 만든 의상을 소개했다.



런웨이 워킹 후에는 모델들과 디자이너가 메인무대에 올랐다.
디자이너는 자신이 만든 의상의 제작의도와 주안점 등을 설명하며 스스로를 어필했다.



여섯 명의 신진디자이너의 패션쇼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채점 합산이 이루어졌고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 시상식까지 마친 후 기념촬영이 진행되었고 오후 8시 55분 공식행사는 막을 내렸다.



사회를 본 윤태진 아나운서도 수고 많았어요.



1부 공식행사 후에는 2부 애프터 파티가 진행되었다.
메인무대에서는 초대가수가 노래를 하며 흥을 돋우고
음악이 흐르는 넓은 홀에서 관객들은 알아서 춤을 추며 클럽의 분위기를 즐겼다.



서바이벌 패션K라는 행사에 대한 호기심 외에도
이날 행사를 참석하게 만든 또 하나의 요인이 있었으니 프리 비어였다.
수제맥주가 무료로 제공된 것이다.
장 앤 크래프트 브루어리에서 이날 행사의 맥주를 담당했고
역시 무료로 제공된 피자는 파파밸리에서 담당했다.



피자를 받기 위한 줄은 길고도 너무 길었다.



처음 피자를 받는 데만 30분 이상 서 있었던 것 같다.
2부 행사 마감시각인 오후 10시에 가까워져서는 인원이 많이 빠져나가 대기시간이 줄어들긴 했다.
반면에 맥주 쪽은 대기시간이 없다 해도 좋을 만큼 회전율이 좋았다.



피자는 즉석에서 구운 것을 제공했기에 신선도면에서는 좋았으나
그만큼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고
종이컵에다가 조각피자를 담아준 탓에 토핑의 3분의 1은 컵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치즈와 함께 흘러내린 토핑은 바닥에 달라붙어서 컵을 거꾸로 뒤집어도 소용이 없었으니
피자를 평평한 상태로 담을 수 있는 종이용기를 준비해도 좋았을 텐데
굳이 종이컵을 피자 용기로 사용하여 아까운 토핑을 버리게 만든 것은 낭비임을 지적하고 싶다.



그리고 이날 바와 홀 곳곳에서 일하던 여성 스태프들이 한결같이 귀엽고 예뻤던 점도 기억에 남는다.
1부 시작 전에 맥주를 주문하면서 어떤 종류가 있냐고 물었더니
깜찍한 바텐더가 과일맥주와 과일맥주요라고 하는 거다.
네? 하고 내가 다시 물으니
옆에 있던 역시 예쁘장한 바텐더가 에일맥주라고 지적해주자
에일맥주와 과일맥주요라고 정정하며 수줍게 웃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미소가 절로 났다.



이날 맥주는 에일맥주로 여섯 잔 정도 마신 것 같다.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맛이었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도 보고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무엇보다도 아리따운 윤태진 아나운서를 볼 수 있어서 즐거운 불금이었다.





서바이벌 패션K 사회를 진행하는 윤태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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