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2017/09/06 12:10 by 오오카미




걸그룹 AOA의 설현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설현 배우가 주연급으로 출연하여
주목을 끌고 있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오늘 개봉했는데
어제 CGV 왕십리에서 시사회로 먼저 만나보고 왔다.

많은 남성팬들이 이 영화에서 가장 궁금해할 부분은 김설현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2015년에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 데뷔했다.
이 영화가 두 번째 출연작이자 첫 번째로 주연급으로 발탁된 작품인데
그녀의 연기는 안정적이었고 배역도 잘 소화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침대 위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는 그녀를 급히 깨우는 장면에서는
나시와 핫팬츠 차림이라서 그녀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인 몸매가 스크린을 화사하게 수놓았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효심 가득한 예쁜 딸로 출연하고 있어서 더욱 호감을 얻을 것 같다.



영화의 원작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소설이다.
이 소설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영화 상영이 끝나고 진행된 GV에서
참석한 기자의 말에 의하면 원작과 영화의 결말은 확연히 다르다고 한다.

설경구 배우가 연기하는 수의사 김병수는 살인자다.
그가 죽인 사체들은 그가 소유하고 있는 대나무밭 밑에 묻혀 있지만
모두 실종사건으로 처리가 되어 그가 수사선상에 오른 일은 없었다.
그만큼 용의주도한 살인자였으나 그런 그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최근 기억부터 문제를 일으키더니 심지어는 망상에 빠져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헛것을 보기까지 한다.
김남길이 연기하는 민태주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그의 삶은 더욱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주인공의 기억은 가물가물해지는 것도 모자라 기억이 왜곡되고 망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영화의 결말을 반전이라고 보는 관객들도 있는 것 같으나
반전이 아니라 알츠하이머에 의해 또는 죄책감에 의해
완전히 피폐화된 주인공의 정신상태를 나타낸 것이라 생각한다.
어둠과 빛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배경 또한 현실이 아니라 정신세계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였다.
결말이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린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묘사한 것이라면 닫힌결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주인공과 연관된 등장인물 중 단 한 명이라도 실재가 아니라 허구가 되어 버리면
나머지 인물들까지도 과연 실재인지 허구인지 의심을 낳게 된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결국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망상인지 그 구분이 모호해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인공의 정신상태만 놓고 보자면 닫힌결말이라 할 수 있겠지만
영화 전반에 걸쳐 일어났던 많은 상황들까지도 고려한다면
작품 해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질 수밖에 없는 열린결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열린결말을 무척 싫어한다.
이야기를 풀어냈던 작가나 감독이 이야기의 마무리도 깔끔하게 지어야 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하므로.

현실과 망상의 경계선을 오가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개인적 평점은
★★★★★★★☆☆☆



원신연 감독과 기자 두 명이 참석한 GV.
곧이어 쓸 영화 발레리안 후기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상영관 내에서 진행되는 GV나 무대인사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조명이다.
깨끗한 사진과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밝은 조명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GV에서는 무대를 비추는 조명기기가 스크린 양옆에 설치되어 바람직한 조명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덧글

  • 준짱 2017/09/06 12:58 # 삭제 답글

    볼까 했더니 평점이 낮네? 설현도 보고 좋았겠다?^^
  • 오오카미 2017/09/06 13:36 #

    설현 사진은 영화 홍보페이지에서 퍼온 거다. 직접 보고 싶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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