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드립커피의 매력 2017/08/22 11:40 by 오오카미




요즘 드립커피의 매력에 빠져 있다.
이전까지 즐겨마시는 커피는 흔히 다방커피라 부르는
인스턴트커피 한 스푼, 프림 두 스푼, 설탕 두 스푼을 타는 달달한 크림커피였는데
지난달 티백처럼 생긴 일회용 드립커피를 맛본 이후로는
프림과 설탕을 넣지 않는 블랙커피만으로도 충분히 커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드립백의 윗부분을 찢은 후 양쪽 걸이(손잡이)를 벌려서 컵의 가장자리에 걸어놓고
뜨거운 물을 천천히 드립백 안에 부어넣으면 드립백 안에 가득한 커피분말과 섞인 물이
드립백 종이를 여과해서 컵 안에 방울방울 떨어진다.
드립백 밑으로 물이 쭉 빠지고 나면 다시 드립백 안에 뜨거운 물을 붓기를 반복.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드립백 안에 물을 채워넣으며 컵에 커피가 차기를 기다리는 과정이 은근 재미있다.
기다림의 재미랄까. 은은히 실내에 퍼지는 커피향도 좋고.
무엇보다 한번 사용했던 이 드립백을 여러 번 사용해도 은은한 커피맛이 계속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묽은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탕, 삼탕, 중탕하며 마시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겠다.

그리고 드립백 걸이는 양쪽 가장자리를 바깥쪽으로 90도 접어주면
갈고리 모양이 되어 접지력이 강해진다.



지난달 처음 마셔봤던 드립커피는 코나퀸즈에서 출시한 코나 앳 홈이란 브랜드였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일본 UCC에서 나오는 직인의 커피(장인의 커피) 시리즈가 유명한 것 같다.
칸타타 등 국내 업체에서 나오는 드립커피 제품들도 있고.
앞으로는 인스턴트커피 대신 드립커피를 사서 마시게 될 것 같다.



덧글

  • 준짱 2017/09/06 13:04 # 삭제 답글

    오, 장족의 발전입니다.ㅋ
    난 아침마다 집에서 간 원두를 드립해서 먹는다.
    원두는 주로 스타벅스 거를 사다 먹고.
  • 오오카미 2017/09/06 13:41 #

    인스턴트 분말커피만 마시다가 원두 드립커피 마셔보니 느낌이 색다르더라구.
    원두 직접 갈아서 먹는 것도 운치 있을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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