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여행서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 2017/08/07 12:47 by 오오카미




길벗 출판사의 일본 여행서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를 읽었다.
길벗은 컴퓨터 서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이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와 시나공(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기) 시리즈가 특히 유명하다.
워드프로세서 자격증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준비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이제는 무작정 따라하기가 컴퓨터뿐 아니라 여행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는 두 권으로 분권이 가능하다.
1권에는 미리 보는 테마북, 2권에는 가서 보는 코스북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프롤로그의 작가의 말을 보니 이 책은 2015년 9월에 처음 출간되었다고 한다.
2016년 7월에 개정판이 나왔고 올해 6월에 2017년도 개정판이 나왔다.
발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인 만큼 다양한 정보를 집약해놓은 여행서일수록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수정하고 첨삭해야 할 부분도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1권 테마북은 관광, 음식, 체험, 쇼핑 네 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북에서는 오사카, 교토(쿄토)를 비롯하여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고베(코베), 나라, 와카야마 등
각 지역의 다양한 유명 관광명소를 각 콘텐츠에 맞추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사진은 관광 콘텐츠 중 교토 아라시야마 치쿠린(竹林)을 소개한 페이지다.
사진과 함께 관광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 있음은 물론이고
간략한 관광코스와 주변의 볼거리, 맛집 등이 요금과 함께 소개되어 있고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구글 지도의 좌표도 제시하고 있다.



여행을 유혹하는 여행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사진이라 할 수 있다.
사진 한 장을 봤을 뿐인데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사진의 힘은 막강하니까.
이 책은 글을 담당한 홍유진 여행작가 외에 사진을 담당한 오원호 사진작가가 공동으로 작업을 했다.
최근엔 디카의 보급으로 누구나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아무래도 전문 사진작가가 참여했다니 사진에 대해 보다 믿음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는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의 키요미즈데라와 조명을 받은 야간의 키요미즈데라처럼 멋진 사진이 가득하다.



교토의 오래된 유흥가 폰토쵸를 다룬 페이지에선 이곳을 배경으로 하는 유명한 소설도 소개하고 있다. 
얼마 전 읽었던 소설 야행의 작가 모리미 토미히코가 쓴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다.
이처럼 여행지에 관련된 다양한 잡학상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관광, 음식, 체험, 쇼핑 네 개의 콘텐츠도 각각 테마별로 구분이 되어 있다.
관광 콘텐츠의 경우 인기명소, 골목거리, 세계문화유산, 공원과 산책로, 박물관과 미술관,
체험 콘텐츠의 경우 체험여행, 테마파크, 스파와 온천, 야경 뷰 포인트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1권과 2권을 합쳐서 864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인 만큼
독자의 취향에 따라 관심이 가는 테마부터 찾아서 읽어볼 수 있는 편리한 구성이라 하겠다.



음식 콘텐츠에선 면요리, 초밥, 가정식, 패스트푸드 등으로 테마가 나누어져 있는데
오사카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세 가지로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쿠시카츠(꼬치튀김)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절로 군침이 돌았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타코야키는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오사카에 가게 되면 세 가지 음식은 현지의 맛집에서 꼭 먹어봐야겠다.



최근에 종로 쪽에 나가 보면 한복을 차려입고 돌아다니는 외국인을 자주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일본을 여행할 때 일본의 전통의상 기모노를 체험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일 것 같다.
체험 콘첸츠에선 나라시관광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기모노 체험 등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가 있다. 아는 게 힘이란 말은 여행할 때 정말 많이 실감하게 된다.



쇼핑 콘텐츠에선 백화점 쇼핑, 시장 쇼핑, 드러그스토어, 슈퍼마켓 등의 테마로 나뉘어 있고
일본을 여행해본 사람에겐 너무나도 친숙한 돈키호테 등의 할인체인점도 물론 소개하고 있다.
돈키호테에서 4엔까지는 계산대 옆의 동전통에서 무료로 사용가능하다는 팁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1권 테마북에서는 읽을거리 가득하고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면
2권 코스북에서는 각 여행지의 상세한 지도를 첨부하고 있어서 실제로 여행을 할 때 유용할 것 같다.
1권이 이론용이라면 2권은 실전용이랄까.
또한 2권 책 속에는 오사카와 교토의 휴대용 버스, 지하철노선도가 부록으로 들어있다.



1권에선 관광, 음식, 체험, 쇼핑이라는 테마를 우선시하여 여행지를 분류했으나
2권에선 지도가 중심이 되는 만큼 지역별로 콘텐츠가 분류되어 있다.



각 지역의 시내 교통편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보기 쉽도록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에 걸맞게 여행의 테마와 일정에 맞추어
그대로 따라해도 좋을 여행 코스와 이동 동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각 스팟 사이를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까지 분 단위로 제시하고 있어서
여행 스케줄을 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교토는 일본 칸사이 지역의 알차고 방대한 여행 정보를 담고 있어서 
이 지역을 여행할 계획을 갖고 있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여행서였다.
언젠가 오사카 교토 지역을 다시 여행하게 된다면 이 책도 반드시 함께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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