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2017/07/03 17:18 by 오오카미




지난 주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 중인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에 다녀왔다. 
주말이라서인지 관람객수가 엄청나서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하는 데 시간이 더욱 소요되었다. 
원래 한 시간 정도 관람할 생각으로 입장하였으나 이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어 
결국 이날 예정해 놓았던 공연을 보러 가지 못했다. 
그 대신 DDP에서 무료로 개최 중인 다른 두 전시회 애플리사전과 루이비통전을 관람했는데 
루이비통전은 유료로 개최했어도 좋을 정도로 퀄리티가 있는 전시회여서 폐장시간인 오후 9시까지 머물고야 말았다. 
혹시 픽사전 보러 DDP 가는 분들은 루이비통전도 꼭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다. 





픽사전은 아쉽게도 전시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대신 출구로 나오면 
우디와 버즈 그리고 설리와 마이크 대형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어 좋은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시품은 대부분 캐릭터 스케치와 컬러스크립트(줄거리를 여러 개의 그림으로 요약한 것) 그리고 캐릭터 피규어였고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픽사의 모든 애니메이션이 총망라된 전시회였다. 
픽사의 초기 단편 애니메이션이나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다룬 영상 작품들도 몇 점 전시되어 있어서 
이들 영상을 다 관람하려면 관람시간을 보다 넉넉하게 잡아야 할 거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조이트로프(Zoetrope)였다. 
조이트로프란 그리스어로 생명의 원통이란 어원을 가진 단어로 프랑스어로는 조토로프(Zootrope)라고 한다. 
책의 페이지 여백에 동작이 조금씩 달라지는 그림을 그려놓고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면 
마치 움직이는 영상처럼 보이는 착시현상 놀이는 누구나가 학창시절에 해봤을 것이다. 
예전에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에도 이 원리를 이용하여 셀화를 그렸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초당 프레임이 적게는 8매에서 많게는 30매까지 사용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는 사람의 눈이 초당 인식할 수 있는 프레임 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지화면이나 그림을 초당 8장 이상 보게 되면 일단 움직이는 영상으로 인식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프레임 수가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인식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24프레임만 되어도 끊김 없는 영상으로 인식하는 걸로 알고 있다. 

픽사전의 조이트로프는 낙하산 부대, 로프를 돌리는 제시, 공을 굴리는 버즈, 말을 타는 우디,  
세이브 더 펭귄 캠페인의 펭귄, 그리고 시소에서 점프하는 알린과 손을 흔드는 알린 피규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피규어를 18개씩 제작하여 커다란 원형 룰렛 위에 배치하였고 이 룰렛은 1초에 한 바퀴 돈다. 
즉 초당 18프레임의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효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클럽의 사이키델릭 조명처럼 조명이 주기적으로 빠르게 깜빡이며 프레임을 구별하는 역할을 하여 
정지된 피규어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더해준다. 





픽사 조이트로프 소개 영상. 

전시실 중앙에 위치한 조이트로프 코너에 도달하기 전에 
전시실의 어디선가 관객들의 환성 소리가 터져나오는 걸 여러 차례 들었는데 바로 이 조이트로프 때문이었다. 
눈앞에서 활기차게 살아움직이는 피규어들은 토이스토리가 현실화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참고로 픽사의 조이트로프는 일본 미타의 숲 지브리 미술관에 있는 이웃집 토토로 조이트로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끝으로 기념품샵에서 판매하는 물품 사진과 포토존에 병풍처럼 전시되어 있는 픽사의 연혁을 소개하며 리뷰를 마친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블루

검찰파이팅

문갑식의 진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