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출판사에서 번역하여 출판한 Life 라이프 행복을 파는 기적의 가게는
쿠스노키 시게노리(くすのき しげのり)가 글을 쓰고
마츠모토 하루노(松本春野)가 그림을 그린 동화책이다.
일본에선 2015년 3월에 출간되었다.
쿠스노키 시게노리(くすのき しげのり)가 글을 쓰고
마츠모토 하루노(松本春野)가 그림을 그린 동화책이다.
일본에선 2015년 3월에 출간되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마츠모토 하루노는 소설 창가의 토토에 삽입된 삽화를 그린
이와사키 치히로(いわさきちひろ)의 친손녀이기도 하다.
이와사키 치히로(いわさきちひろ)의 친손녀이기도 하다.

라이프는 어느 마을의 재활용품 교환가게의 이름이다.
중고품을 사고 파는 리사이클숍과의 차이점은
무인상점이고 돈을 받거나 지불할 필요없이 물물교환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표지에 등장한 할머니가 가지고 온 봄에 심는 꽃씨로부터 시작된다.
나에겐 이제 더 이상 필요가 없지만 누군가에겐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라이프에 가지고 와서 진열대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진열대에 누군가가 놓고 간 물건들 중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사람과 물건이 오가는 라이프를 통하여
각자의 사연이 담겨 있는 물건은 버려지는 대신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활용된다.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 주었듯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전 주인의 마음을 담아서.
파스텔톤의 따뜻한 그림체가 좋았고
무인상점 라이프라는 공간을 이용하여 사람과 사람이 물건을 재활용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따뜻하고 추억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어간다는 따스한 이야기가 훈훈함을 전해주었다.
무인상점 라이프라는 공간을 이용하여 사람과 사람이 물건을 재활용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따뜻하고 추억이 가득한 마을을 만들어간다는 따스한 이야기가 훈훈함을 전해주었다.

그림과 이야기는 32페이지 분량으로 전체 페이지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나머지 3분의 2는 왼쪽 페이지에는 Life is 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명언과 꽃 문양이 수놓아진 컬러링,
오른쪽 페이지에는 메모가 가능한 노트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쁘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면서
삶과 관련된 좋은 말들을 곱씹어보고
삶이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등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가슴 속의 감정을 활자로 남기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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