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 2017/06/21 02:55 by 오오카미




태양이 작열했던 지난 일요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17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이 열렸다.



오랜만에 서킷에 선 레이싱모델들도 보고 레이싱 경기도 관전할 겸 오전 일찍 집을 나섰다.
작년 봄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관전하러 방문했던 이후로 처음이니 오랜만의 에버랜드 나들이였다.



오전 10시. 매표소에서 팔찌형 티켓을 받아서 손목에 차고 패독에 입장했다.
패독은 트랙의 안쪽 구역을 일컫는 말로 경주용 차량이 보관되는 공간이기도 하고
관람객의 흥을 복돋우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패독 이벤트존 중앙에는 네 대의 슈퍼카가 전시되어 있었고
낯익은 레이싱모델 류찌 양을 비롯하여 몇 명의 레이싱모델이 포토타임을 진행 중이었다.



코프란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류지혜. 애칭 류찌.









현대자동차 부스 앞에서도 전시된 차량을 배경으로 늘씬한 레이싱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쉘 힐릭스 울트라 레이싱모델 안지아.



쉘 힐릭스 울트라 레이싱모델 한수연.



그리고 쉘 힐릭스 울트라 레이싱모델 은하영.



현재시각 10시 27분.





이날 본 레이싱모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인은 은하영 레이싱모델이었다.
미모와 귀여움과 섹시함이 한데 어우러져 샤방샤방 빛이 났다.









패독 중앙에 떡 자리를 차지하고 전시된 슈퍼카들.



애스턴 마틴 DB11.
애스턴 마틴은 007 제임스 본드가 타는 차로 잘 알려진 영국산 슈퍼카다.
DB11은 V12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출력 608마력이고 최고속도 시속 322km다.



맥라렌 570S.
역시 영국산 슈퍼카이고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출력 570마력이고 최고속도 시속 328km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쿠페.
이탈리아산 슈퍼카로 유명한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쿠페.
V10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출력 610마력이고 최고속도 시속 325km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RWD 스파이더.
V10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출력 580마력이고 최고속도 시속 319km다.





레이싱모델과 슈퍼카는 역시 잘 어울리는 듯하다.



투케이바디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주지안.



투케이바디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지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윤주하, 한지우.









슈퍼레이스 본부에 소속된 레이싱모델들이 제휴업체의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도 보였다.



레이싱모델 강하빈, 소이, 한리나, 오아희.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신해인.







레이싱모델이 이쪽을 봐 주지 않는다고 너무 섭섭해하지 말자.
그녀들의 뒤태 또한 아름다우니.



오전 11시. 남성 2인조 밴드 전국비둘기연합의 공연이 패독 한쪽에 마련된 무대 위에서 30여분간 펼쳐졌다.
일정표에 전국비둘기연합이라고 적혀 있기에
비둘기를 하늘에 날리는 축하쇼라도 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밴드이름이었다.
흥겹고 경쾌한 록음악을 들려주었지만 관객들의 호응도는 그리 크지는 않았다.
레이싱모델들로 구성된 걸그룹도 있으니 기왕이면 걸그룹을 섭외하는 것이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울 거라 생각한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정도의 날씨였기에 관중들이 너무 뜨거워지는 것을 염려하여
주최측에서 걸그룹을 배제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작년 개막전 때와 비교하면 패독 이벤트존의 규모는 확실히 축소되었지만
너무 넓어도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기 힘드므로 크기에 집착하고 싶지는 않으나
그만큼 레이싱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의 수가 줄어든 것은 불만이다.



쏠라이트 배터리 부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핀볼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맨앞에 줄을 서서 참가했던 필자는 처음에 꽝이 나왔지만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고운 진행요원이 다시 한번 기회를 줘서 인디고 모자를 획득할 수 있었다.
쏠라이트 배터리 부스에서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휴대폰 보조배터리도 선물로 제공했다.



그리고 CJ제일제당 부스에선 정시마다 룰렛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담 요리양념 3종 또는 지퍼백 또는 둘 다 받을 수 있는 꽝이 없는 룰렛이어서 긴 줄이 늘어섰다.



오전 11시 30분. 레이싱 경기 관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그리드 워크가 시작되었다.
패독입장권 가격과 패독뿐 아니라 그리드워크도 입장가능한 티켓의 가격은 다소 차이가 난다.
작년에는 트랙에서 그리드 워크를 직접 체험한 반면 올해는 관중석에서 그리드 워크를 지켜보았는데
역시나 그리드 워크는 트랙에서 직접 만끽하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약 45분간 진행되는 그리드 워크 타임에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레이싱카가 트랙에 도열한다.
경주용 자동차와 드라이버 그리고 레이싱모델이 하나가 되어 관객을 맞이하는 알차고 풍성한 시간이다.



준피티드 레이싱팀.



준피티드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민송이, 송수빈, 박지은, 윤희성.



서한 퍼플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남은주, 이가나, 유다솜.



피앤피 모터스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서우희, 김선우.



그리드 워크는 각종 미디어 소속 사진기자들과 출전하는 레이싱팀 관계자들이 먼저 입장한 후
일반관람객이 입장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레이싱모델들의 역할은 레이서 곁에서 양산을 펼쳐들고 햇볕을 가려주는 일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많은 관람객들이 카메라를 향하는 주된 피사체는 자동차도 드라이버도 아닌 레이싱모델이다.
그렇기에 레이싱모델을 서킷의 꽃이라고 지칭하는 것이다.



용인 스피드웨이의 관람석 풍경이다.
햇볕이 뜨거웠고 그늘막이 설치되지 않은 관람석은 정오 때까지 꽤나 한산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리드 워크가 끝나고 나서야 경기가 시작되니 아직은 한산할 만했다.
관람석은 입장료가 따로 없다.
패독에 입장하거나 그리드 워크에 참가하려면 티켓을 따로 구입해야 하지만
오로지 자동차 경주만 관람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곳 관람석에서 얼마든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오후 12시 15분. 45분간의 그리드 워크가 끝나고 본격적인 레이싱이 시작되기에 앞서서
길게 도열한 모든 차량이 엔진음을 울리며 트랙을 달구는 퍼포먼스가 행해졌다.



관중석에 서서 경기장을 두루 살펴보면서 다양한 장소에 시선을 던지는 것도 일종의 재미다.
슈퍼레이스 본부 소속 레이싱모델 오아희, 강하빈, 소이.



트랙에 나서기 전 햇볕을 피해 담소를 나누고 있는 레이싱모델 주지안, 지후.



블루 바디와 레드 로고의 대비로 눈에 띄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차량들.
걸윙(갈매기 날개) 도어를 채용한 레이싱카도 있어서 더욱 시선을 끈다.
그리고 필자는 인디고 레이싱팀의 모자를 획득한 터였다.



출발점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선 여성 진행자가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레이스가 진행되는 출발점 인근의 트랙 안쪽으로는 경주용 자동차의 긴급 수리가 이루어지는 피트가 위치한다.



류시원 배우를 비롯한 슈퍼레이스에 출전하는 대표 드라이버 여덟 명을 웹툰 캐릭터화하여
경기를 중계하는 전광판에 틈틈이 노출하였는데 이들 중 다섯 명의 캐릭터를 사진으로 찍어서
운영본부 부스에서 인증을 받으면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페이퍼토이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여담으로 팀일공육 레이싱팀의 감독이자 드라이버인 류시원 선수는
이날 경기 참가로 레이싱 공인경기 100회 출전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의 레이싱은 오후 1시가 되어서야 본격적인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었다.
오후 1시에 현대 아반떼 컵 마스터즈 12랩, 오후 2시에 ASA GT 1-2 결승 17랩,
오후 3시 15분에 캐딜락 6000 결승 21랩, 오후 4시 30분에 ASA GT 3-4 결승 14랩이 예정되었다.







권투 경기에서 라운드걸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듯이
레이싱 경기에서도 레이싱모델이 등장하여 경기 시작 전의 뜨거운 트랙을 어루만진다.



오후 12시 45분. 아직 경기 시작 15분 전인데 현대 아반떼 컵 마스터즈에 참가한 차량들이 트랙을 일주한다.
알고 보니 본경기 시작 전에 트랙을 한 바퀴 돌면서 트랙을 체험하는 것이었다.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인데
관중석에서는 건너편의 반대쪽 트랙이 본부 건물 지붕에 가려서 잘 보이지가 않는다.
여하튼 작열하는 햇빛을 받은 건너편 트랙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여름의 더위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오후 12시 50분. 다시 각자의 출발 위치에 정렬한 레이싱카와 드라이버들 곁에
아리따운 레이싱모델들이 가세하여 본격적인 경주가 시작되기에 앞서 서킷의 열기를 화사하게 다독였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유진.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이효영.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



잠시 후 진검승부를 가리는 레이싱의 막이 올랐다.



하늘은 푸르르고 레이싱카들은 저마다의 굉음을 자랑하며 트랙을 달리기 시작했다.



첫 번째 랩의 헤어핀(급커브)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뒤엉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레이싱카들.



초반 선두다툼에서 수위를 차지한 신우모터스의 4번 이동현 선수가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2위부터 4위까지가 박빙의 레이싱을 펼쳤는데
슈퍼드리프트의 3번 신윤재 선수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그는 뒤를 따르던 차량과 추돌하여 파손된 뒷범퍼가 땅에 끌리는 상태에서도 2위를 마크하며 주행을 마쳤다.



출발점이자 결승점인 골포스트의 현수막은 각 경기에 맞추어 교체된다.



현대 아반떼 컵 마스터즈 12바퀴의 경기는 30여 분간 진행되었다.
뒷범퍼를 땅에 끌면서도 역주하는 3번 차량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드이어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체크 플래그가 나부꼈다.
초반부의 순서대로 4번 이동현 선수가 1위, 3번 신윤재 선수가 2위로 들어왔다.
3전까지의 토털 포인트는 3번 신 선수가 55점, 4번 이 선수가 54점으로 1점차 승부를 펼치고 있다.



작년에 금연을 하며 비흡연자로서 참관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이 흡연구역에 관한 것이었는데
올해 흡연자로서 참관해 보니 흡연구역은 따로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정돈되어 있었다.



패독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부스에는 슈퍼레이스 본부에서 운영하는 기념품샵이 자리하고 있었다.
슈퍼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다양한 레이싱팀의 모자와 티셔츠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모자는 구김스와 협업했기 때문인지 다른 모자들에 비해 유독 가격이 비쌌다.
여담이지만 이날 필자가 쓰고 갔던 모자가 바로 아트라스BX 레이싱팀 모자였다.
레이싱 관전할 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모자를 벗고서 운영부스에서 배포하는 종이 썬캡으로 결국 갈아탔지만.
종이 썬캡은 바람이 불 때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지만
바람이 통해 시원했고 챙이 넓어서 햇볕도 가려주어 무척 실용적인 아이템이었다.
일부 몰지각한 관객들은 관중석에서 우산이나 양산을 펼쳐들어 다른 관객들의 시야를 방해하는 추태를 보였는데
종이 썬캡을 쓰라고 권고하고 싶다. 우산을 드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민폐도 끼치지 않으니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현대 아반떼 컵 관전을 마치고 다시 패독으로 입장했다.



CJ 슈퍼레이스 본부 레이싱모델 강하빈.



CJ 슈퍼레이스 본부 레이싱모델 한리나.









슈퍼레이스의 기념품을 예쁘게 홍보하는 그녀들이었다.



휠 제조사 ASA가 후원하는 ASA GT 경기에서는 차량끼리 접촉하는 사고가 있었나 보다.
파손된 차량 여러 대가 견인되는 광경을 패독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경기가 종료되는 오후 6시까지 머물 생각이 없었기에
오후 2시가 지나서 용인 스피드웨이를 뒤로하고
에버랜드 정문 입구에서 에버라인 에버랜드역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전 일찍 집을 나섰고 무더운 날씨여서 다소 피곤하긴 했지만
서울에서 지하철로 다녀올 수 있는 편도 2시간 반 거리의 서킷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임을 재확인했다.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CJ 슈퍼레이스의 다음 경기는 9월 초의 6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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