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2017/05/18 13:01 by 오오카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관람했다.

영화의 요지는 영화 부제에서 이미 설명을 다하고 있다.
영화는 그야말로 나쁜 놈들의 세상을 그리고 있었다.
특히 어이가 없었던 것이 전혜진이 연기하는 천 팀장이라는 여자경찰이었다.
범죄자들이야 원래 나쁜 놈들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경찰이란 인간이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부하를 희생시키는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하긴 한국의 경찰이나 검찰이 국민에게 존경 받는 직업은 아니니까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이야기가 결코 상상의 산물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
하지만 경찰공무원 중에는 친절하고 정의감 넘치는 이들도 있다는 것 또한 현실이니 이를 간과해선 안되겠다.

영화 불한당은 마약을 유통시키는 범죄집단을 일망타진하겠다고 설치는 천인숙(전혜진)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그 조직의 2인자 한재호(설경구)에게 접근시키려고
팀원인 부하 경찰 조현수(임시완)를 범죄자로 위장시키고 감방에 집어넣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프리즌과 비교해 보자면 프리즌에선 주인공이 자진해서 죄수가 되지만
이 영화에선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라는 거다.
게다가 그 타의를 강요하기 위해서 가족사까지 들먹이는 악랄함을 보여준다.

그나마 이리저리 이용만 당하던 주인공이 마지막에 선택한 복수극은 통쾌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오픈카 시트를 뒤로 젖히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는 주인공의 마지막 표정처럼 허무하기도 했다.

신세계, 베테랑, 내부자들, 아수라, 더킹, 프리즌에 이어서
여전히 한국사회 곳곳에 서식하는 나쁜 놈들의 세상을 보여주는
영화 불한당의 개인적 평점은
★★★★★★★★☆☆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블루

검찰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