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뮤지엄 2017/05/18 11:54 by 오오카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일본영화 뮤지엄(ミュージアム)을 관람했다.
원작은 토모에 료스케(巴亮介)의 동명만화이고
료마전, 바람의 검심 실사판을 연출한 오오토모 케이시(大友啓史)가 감독을 맡았다.
NHK방송국 드라마 연출가 출신인 오오토모 감독이 제작한
바람의 검심 실사판 시리즈 세 편은 일본에서 누계 흥행수입 120억 엔을 돌파하여 흥행면에서 성공했다.



비 오는 날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20대 여성이었고 사체는 심하게 훼손되었다. 살해흉기는 살아있는 개였다.
살아있는 피해자를 묶어놓은 채 굶주린 대형견 세 마리를 풀어놓은 것이다.
경시청 수사1과 순사부장 사와무라 히사시(沢村久志)가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다.
탐문 결과 용의자로 떠오른 것은 개구리 가면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우의를 걸친 사내다.
일을 핑계로 가정을 등한시한 탓에 아내 하루카가 아들 쇼타를 데리고 집을 나간 지 며칠이 되어
사와무라는 마음이 뒤숭숭한 상태이지만 잔혹한 살인마를 찾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영화를 보고난 후 원작만화를 읽어보았다. 3권 완결작이어서 금세 읽어볼 수 있었다.
원작과 영화의 내용은 거의 동일했다.
눈에 띄는 차이점 두 개를 열거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사와무라 형사에게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거처를 알려주는 인물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거의 비중이 없는 인물이지만
영화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여 이 역할을 맡겼다.
그리고 이 새로운 캐릭터에 의하여 개구리 남자의 최후도 원작과 달라졌다.

그리고 결말이 다르다.
개구리 남자에 의해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은 피해자가 원작과 영화가 다르다.

결론적으로 원작만화보다는 영화 쪽이 연출면에서 더욱 극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새로 창조한 캐릭터는 다소 작위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감독은 이 인물을 통하여 개구리 남자에 대한 일말의 연민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영화의 주인공 사와무라 형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성장한 오구리 슌(小栗旬)이 맡았고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 역은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聡)가 맡았다.
영화 속에서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인물은 개봉 전까지
그 역할을 연기한 배우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 영화의 경우 일본 내에서 개봉 한 달 전에 시사회가 있었고
제작사측에서도 츠마부키가 범인 역이라는 것을 굳이 숨기지 않고 홍보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미남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의 망가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범인 이름인 키리시마 사나에(霧島早苗)도 제대로 표기하지 못한 것만 보더라도
이 영화의 번역을 맡은 자는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아티스트라 칭하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 뮤지엄에 대한 개인적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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