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 (주류박람회) 2017/04/29 22:38 by 오오카미




5월 황금연휴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한강을 자전거로 달려서 코엑스로 향했다.



애주가들이 1년을 기다린다는 주류박람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코엑스에서 매년 4월 하순에 개최되는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 개최되지만 바이어나 업계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의 참관은 토요일 하루만 허락되기에 일찌감치 스케줄에 빨간 동그라미로 체크해 놓았다.



올해부터는 시스템이 조금 바뀌었다.
맥주 수요층이 증가했기 때문인지 비어 구역을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서 따로 독립시킨 것이다.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열리는 C홀과 D홀 중 C홀의 서쪽 공간을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이란 이름의 새로운 전시회로 구획하고 맥주 관련 부스를 위치시켰고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은 올해가 첫 회이므로 입장료 무료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C홀 동쪽과 D홀에서 열린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예년과 똑같이 입장료를 지불하거나 초대권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했기에
C홀 중앙에 사진처럼 게이트를 설치하여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만 관람하러 온 관객의 출입을 금했다.



필자가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한 세계맥주와 수제맥주를 시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부스는
국산 수제맥주의 자존심이라 해도 좋을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였다.



맥주 구역이 별도의 전시회 이름을 달지 않고 통합되어 열렸던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맥주 구역도 입장료를 구입하든가 초대권이 있어야 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부스에서 무료로 맥주 시음을 실시했고
심지어는 병맥주나 캔맥주를 부스 방문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었으나 올해는 그 양상이 매우 달라졌다.

이전처럼 맥주 무료 시음이 기본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 되어 버렸고
각 부스에서 맥주를 마시려면 다른 비어 페스티벌에서 일반적으로 그러하듯
각 맥주당 책정된 금액을 제시하면 일회용 컵에 가득 따라주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다.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무료로 다양한 세계맥주와 수제맥주를 시음할 수 있었던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이제 추억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서일까 맥주 구역의 참관객 수는 예년만 못했고 맥주축제의 흥겨움도 예년같지 않았다.



그렇기에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수제맥주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한 잔이 무료 이벤트는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고맙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무료시음이 선택사항이 되어 버렸지만
여전히 아낌없이 무료시음을 행하는 마음 넉넉한 부스도 여럿 있었다.



대표적인 부스가 선인터내셔널이었다.
선인터내셔널 부스에선 미국 맥주 사뮤엘 아담스 레벨IPA와 앵그리 오차드,
프랑스 맥주 그림버겐 블랑쉬, 태국 맥주 비어 창 네 종류의 세계맥주 시음이 가능했다.



비어 창은 여섯 병에 6천 원, 나머지 세 종류는 여섯 병에 1만 원에 현장 판매를 실시했고
전용잔도 1개 추가로 증정하여 많은 관객이 지갑을 열었다.



사과향이 그윽한 사이더 앵그리 오차드는 여전히 맛있었다.



게다가 아리따운 여인이 부스를 지키고 있으니
술도 맛있고 부스 분위기도 좋아서 계속 머물고 싶었다.



아낌없이 시음이 가능했던 부스로는 한월무역 부스도 있었다.
SNS 인증하면 마이보틀을 받을 수 있어서 관객의 호응이 좋았다.



한월무역에선 베트남 맥주 사이공 스페셜과 캄보디아 맥주 앙코르의 시음이 가능했다.
그리고 휴대하기 좋은 오프너를 배포하고 있어서 훈훈함을 더했다.

그 외 무료 시음이 가능했던 부스들을 추억해 보겠다.





수제맥주 바이젠하우스 부스.
공주시와 협업하여 밤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듯하다.
밤맥주는 매진되어 시음하지 못했지만 다른 맥주들의 시음이 가능했고
바이젠하우스는 일회용 컵도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했고 과자를 안주로 제공하고 있어서 훈훈했다.



더아이비코리아 부스에선 몰타 맥주 시스크와 파슨스를 시음할 수 있었다.





에이치비무역 무스에선 독일 자몽 맥주 쉐퍼호퍼 등을 시음할 수 있었다.





동아인터내셔널트레이딩 부스에선 영국 맥주 애드남스 고스트십. 체코 맥주 리토벨 등을 시음할 수 있었다.



DIY 쿠퍼스 부스에선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맥주를 판매했다.





케그(생맥주 저장용 알루미늄통)를 제조하는 신한케그 부스에선
질소 커피를 시음할 수 있었는데 무척 인상적인 오묘한 맛이었다.
요즘 뜨고 있는 니트로 콜드브루도 질소를 가미한 커피다.





그리고 오늘 관람했던 기기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캔맥주와 병맥주를 생맥주처럼 만들어주는
피직스 웨이탭이라는 제품이었다.
원통형의 본체 내부에 분무기처럼 스트로가 달려 있어서
그것을 오픈한 캔맥주 등에 꽂고 본체 뚜껑을 닫아준 후
맥주 디스펜서처럼 레버를 앞으로 당기면 맥주가 뒤로 밀면 크림거품이 나온다.
같은 캔맥주인데도 거품이 첨가되면 호프에서 마시는 생맥주 맛이 나서 놀라웠다.



채널A 박수유 기자.

채널A에서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을 취재 나왔기에 리포트 준비를 하고 있는 기자를 사진에 담아 보았다.
수입맥주 술술 팔린다는 제목으로 주말 저녁뉴스에 보도되었다.
올해 국내 수입맥주 판매량이 20퍼센트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주류박람회는 다양한 세계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전시회로 유지되어야 한다.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의 부스 모습.
점심 때가 지났지만 작년에 비해선 참관객수가 줄었다는 느낌이었다.



코엑스 동문으로 나오니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의 주말이었다.



코엑스에선 5월 초순에 열리는 C페스티벌을 앞두고 먹거리 축제가 한창이다.
잇더서울 푸드 페스티벌이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단 5월 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코엑스 동문에서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이 열리기 때문에 휴점이다.
대학로로 연극을 보러 갈 예정이기에 이날 스타들이 참석하는 레드카펫을 관람하긴 힘들 것 같다.
5월 6일에는 퍼레이드 파티행사로 오후 11시 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코엑스 앞 인조잔디 위에서 열리는 푸드 페스티벌.



다양한 맛집의 먹거리가 시민들을 유혹한다.



잇더서울 푸드 페스티벌에 참가한 부스 배치도다.



그러고 보니 곧 장미의 계절이다.



코엑스 동문 앞에는 C페스티벌 중에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높다란 탑도 설치되었다.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계절 봄이다.



그리고 5월의 골든위크가 시작되었다.



시원한 맥주를 음미하며 따사로운 봄을 음미한다.



덧글

  • 준짱 2017/05/01 08:10 # 삭제 답글

    무료시음이 줄긴 줄었나 보네. 거의 맨정신?에 나온 거 보니.ㅋㅋ
  • 오오카미 2017/05/01 11:44 #

    별로 흥이 안 나더라구. 2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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