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 旅行 2017년 4월 관악산 등산 전편 2017/04/22 13:44 by 오오카미




봄비가 내리고 다음날 오전 10시에 사당역에서 친구 준짱과 만났다. 
지난 송년회 때 소화도 시킬 겸 관악산에 올라 관음사 국기봉과 선유천 국기봉까지 다녀왔다. 
나들이하기 좋은 봄이 되었으니 이번에는 날씨 좋은 날에 관악산 정상까지 올라보기로 한 것이다.  



산에는 철쭉과 진달래가 고운 자태를 뽐내느라 한창이었다. 



황사 때문에 뿌옇기는 했지만 서울타워 너머로 도봉산까지 보일 정도로 화창한 날씨였다. 



산에도 벚나무가 있었다. 
등산로를 하얗게 물들인 벚꽃잎에서 운치가 느껴진다. 



산벚나무의 벚꽃. 



서울의 많은 산들이 그렇듯이 둘레길 구간은 걷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봉우리 위에 태극기가 펄럭인다. 
관악산에는 11개의 국기봉이 있다고 한다. 



관악산은 악(岳) 자가 들어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바위산이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것처럼 눈에 띄었던 산벚나무. 



국기봉을 향하여 사당능선을 오른다. 



그런데 봉우리에 오르고 나서야 알았다. 관음사 국기봉이라는 것을. 
관음사를 거치지 않는 코스로 등산로에 진입했음에도 
결국 관음사 국기봉은 거쳐야만 했으니 우리와 인연이 있는 봉우리일 수도 있겠다.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에 오르니 저 멀리 관악산의 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후드를 뒤집어쓴 친구가 우리가 앞으로 넘어야 할 봉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롯데 월드타워처럼 곧추선 소나무 수꽃. 



핑크빛으로 예쁘게 물든 진달래. 



남산 위의 서울타워와 그 너머로 보이는 도봉산 정상. 
서울타워 옆의 송신탑은 토쿄타워를 보는 듯. 



정상을 향하여 봉우리를 하나씩 오르며 뒤돌아보면 지나온 봉우리가 아득하게 느껴진다. 



하마바위. 



재미있게 생긴 바위들이 많이 있다. 
이 바위는 대포를 닮았다. 



오카리나를 닮은 바위. 
학창시절 대황하 등 오카리나로 연주한 감미로운 음악들이 꽤 인기가 있었다. 



바위 능선길의 재미는 계곡길과는 달리 탁 트인 시야가 확보된다는 점이다. 



공 모양의 바위. 



단 능선길은 계곡길에 비해 위험하다는 단점도 있다. 



마당바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가 김밥을 먹은 절벽 부근의 바위는 넓다란 평상처럼 생겨서 그윽한 멋이 있었다. 



산진달래를 배경으로 인증샷. 



마당바위. 



저 높이 정상이 보인다. 



봄산은 예쁘게 물들었다. 



볕이 따사로운 봄날의 오솔길을 걸어간다. 



바위 틈새에서 자라난 한 그루 소나무에서 기상이 느껴진다. 



파이프능선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 준짱. 



오르고. 



또 오른다. 



흙길보단 바윗길이 산을 오르고 있다는 생생함이 보다 잘 느껴진다. 



청명한 봄하늘이 시원하다. 
하얀 바위와 파란 하늘의 조화가 감미롭다. 



지상보다 기온이 낮아서인지 개나리가 아직 파릇파릇했다. 



관악산 기상관측소와 연주대. 



하얀 골프공을 연상시키는 건물이 기상관측소이고 
기암절벽 위에 지어진 사찰이 연주대다. 



연주대. 



기상관측소와 연주대가 있는 관악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본다. 



아직도 여러 개의 봉우리를 지나야만 한다. 





덧글

  • 준짱 2017/04/24 08:28 # 삭제 답글

    사진으로 봐도 이번 등산은 참 좋았구나!^^
  • 오오카미 2017/04/24 16:18 #

    좋은 날씨에 좋은 벗과 산에 오르니 금상첨화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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