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2017/04/03 15:46 by 오오카미




2017년 4월 2일 오후 9시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개최되었다.
국내 최초의 타워불꽃쇼이기도 했고 4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전해진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섰다.
송파구청 앞에 다다르니 경찰들이 교통통제를 하고 있었고 이곳부터 이미 보도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줌으로 당겨 보니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화약들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외벽에 화약을 설치한 전문가들의 일당은 인당 100만원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롯데월드몰 앞에 이르니 자전거 끌고서는 도저히 진입할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넘쳐났고
롯데월드몰에서 석촌호수로 가는 길은 막아놓은 상태여서 되돌아나와
송파구청에서 석촌호수 동호로 가는 길로 향했다.



석촌호수 동호의 북동쪽 끝이 행사장 입구였는데
불꽃축제 개막까지 약 3시간이 남은 시각이었지만 수많은 인파로 시끌벅적했다.



석촌호수는 월드타워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최고의 명당이라 할 만하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보니 월드타워가 있는 동호뿐만 아니라
롯데월드가 있는 서호쪽에서도 역시 타워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가능하더라.



월드타워의 정상 부분.



그리고 전망대.
외벽 여기저기에 화약이 설치된 것이 보인다.





행사장 안에는 대형스크린과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무대가 마련되었다.
선착순으로 한정된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을 싫어하므로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걸그룹이 출연한다면 얘기는 달라지지만.



인파로 북적일 호숫가를 피하고 싶다면 도로 건너편도 조망하기는 좋았지만
사람들이 왕래하는 보도라서 삼각대 설치가 곤란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석촌호수를 피해서
이전부터 생각해 두고 있던 성내천 입구로 향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성내천은 벚꽃터널이 형성되는 벚꽃 명소이기도 하고
노란 개나리도 볼 수 있어서 봄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개인적으론 한강자전거도로로 진입할 때 애용하는 코스이기도 하고.



그런데 불꽃축제까지는 두 시간 정도나 남아 있었다.
한곳에서 기다리기도 심심하고
혹시 더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다른 뷰 포인트를 돌아보기로 했다.



잠실철교 북단 인근의 쉼터에도 카메라가 즐비했다.



일단 뚝섬유원지까지 가 봤는데 가는 도중에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걸어다니는
사람의 수를 보고서 이미 알 수 있었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있을지.
뚝섬유원지는 그렇지 않아도 주말에 찾는 이가 많은 한강공원인데
불꽃축제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한강변에는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공원 풀밭 위에는 그늘막과 돗자리를 펴고서 불꽃놀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돌아오는 길에 점점 어둠이 짙어진다.
잠실대교 북단 강변에도 카메라들이 포진했다.



다시 성내천 입구로 돌아왔다.
불꽃쇼 시작 20분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는데
9시가 가까워지자 하나둘 나의 삼각대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사람들의 잡담 소리 들어가지 않은 폭죽 터지는 소리와 바람소리만 들리는 영상을 담고 싶었지만
그런 기대는 접어야 했다.
어떤 몰지각한 놈은 개를 끌고 나왔는데 개가 시끄럽게 짖어대는데도 그냥 냅두더라.
그래서 폭죽 터지는 생생한 소리가 아쉽긴 하지만 영상의 소리는 음악으로 대체했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쇼 영상.
오후 9시부터 11분간 진행되었다.
중간중간 불꽃이 멈추고 레이저나 외벽의 LED로 대체되었기에
불꽃쇼만 진행된 시간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지만
국내 최초의 타워불꽃쇼라는 점만으로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타워불꽃쇼를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역시나 화려했다.
기왕 시작한 타워불꽃쇼이니 롯데측에서 앞으로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진행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다음에는 인파가 북적이더라도 석촌호수 주변에서 봐 볼 생각이다.  





덧글

  • 준짱 2017/04/04 11:26 # 삭제 답글

    볼 만했겠네. 난 뉴스로 봤다만.ㅋㅋ
  • 오오카미 2017/04/04 11:44 #

    볼 만했다. 석촌호수에서 보는 게 제일 낫겠더라.
  • 이글루스 알리미 2017/04/05 09:23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4월 5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오오카미 2017/04/05 10:37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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