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어쌔신 크리드 2017/02/07 22:00 by 오오카미




지난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를 3D로 관람했다. 
유비소프트에서 제작한 동명 게임이 원작이다. 



우선 이 영화에서 반가웠던 것은 같은 시기에 개봉한 영화 얼라이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마리옹 꼬띠아르(Marion Cotillard)가 또 출연한다는 점이었다. 
머리색을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흑발로 바꾸어 얼라이드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었지만. 



이 영화의 묘미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하는 주인공 칼럼 린치가 
마리옹 꼬띠아르가 연기하는 과학자 소피아 라이킨이 개발한 기계 애니머스에 접촉하여 
500년 전 조상의 과거를 회상 및 재연하는 장면이라 하겠다. 

이 영화는 인간의 유전자에는 선조의 기억이 모두 저장되어 있다는 재미있는 가설을 바탕으로 한다. 
소피아가 개발한 애니머스는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옛 조상의 기억을 추적하는 장치다. 
소피아가 소속된 단체는 과거 십자군전쟁 때 기독교측의 주력이었던 템플 기사단의 후예들이다. 
이들의 목표는 그 시절 이슬람교측에 의하여 사라진 선악과(The Apple)을 되찾는 것이다. 
그래서 당시 이슬람교측의 암살자 집단으로 활약했던 어쌔신의 후예들을 찾아내어 
애니머스에 태우려 하고 있는 것이다. 어쌔신 중 누군가에 의해 감추어진 선악과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주인공의 500년 전 조상 아퀼라는 뛰어난 능력의 어쌔신이고 역시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다. 
그의 믿음직한 동료이자 사랑하는 여인 마리아 역으로는 아리안 라베드가 캐스팅되었는데 
아퀼라와 마리아가 템플 기사단의 추격을 피해 도시 안을 휘젓고 다니는 장면은 
벽을 밟고 덤블링을 하고 건물의 옥상 사이를 뛰어다니는 현란한 스포츠 
파쿠르를 연상케 하여 통쾌하고 짜릿한 재미를 보여준다. 

원작게임을 아직 플레이해 보지 않았기에 영화 내용을 모른 채 보았는데 
이슬람교의 암살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이 의외였다. 
일부 과격한 종파의 짓이었다고는 해도 이슬람교의 테러를 당했던 기독교 국가 미국에서 
오히려 이슬람교가 선이고 기독교가 악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는 내용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이. 

인류의 유전자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선악과를 지키기 위한 
암살자들의 활약을 역동성 넘치는 파쿠르로 승화시킨 
영화 어쌔신 크리드의 개인적 평점은 
☆ 



사진은 메가박스 코엑스는 아니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다. 
영화 개봉 전에 VR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이 영화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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