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첫 벚꽃과 알퐁스 뮤샤(알폰스 무하) 2005/03/19 00:00 by 오오카미


우에노 공원 정문앞의 만개한 벚꽃. 올해 처음 본 사쿠라이기도 하다.
늦겨울에 개화하는 오오칸자쿠라(大寒桜) 품종이어서 다른 나무들보다 일찍 개화했다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여행기를 업데이트한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감동을 함께 느껴본다.
거의 두 달만의 업데이트다. 계절이 따뜻해지면 이리저리 자유롭게 돌아다니려고
지난 달에 접이식(折り畳み)MTB도 구입했는데, 배송을 받고 보니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어 반품하고 다시 배송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어쨌든 일본을 떠나기 전까지 녀석이
튼튼히 나와 함께 일본의 거리를 활기차게 달려주길 바랄 뿐이다.
16일 동경의 최고기온은 17도였다. 오랜만에 맛보는 따스한 날씨에 초여름이라는
감각을 느낄 정도였다. 봄이여 어서 오라~
최근 일본 뉴스의 헤드라인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은 라이브도어와 후지TV가
닛폰방송을 놓고 벌이는 주도권 다툼이다. 아마 국내 뉴스에서도 소개되었을 것이다.
라디오 방송국인 닛폰방송은 후지TV의 모회사격인 유서깊은 회사인데, IT기업인
라이브도어가 지난달 닛폰방송의 주식을 몇시간만에 대량매수하며 이 회사의 최고주주로
급부상했다. 닛폰방송은 자회사격인 후지TV의 주식을 1/4 가량 보유하고 있기에
라이브도어가 닛폰방송을 장악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후지TV도 라이브도어의 영향을
받게 되어, 후지TV도 닛폰방송의 주식을 공개매수하며 양자간의 공방이 시작되었다.
처음엔 부자들의 싸움이라 치부하며 별 관심을 못 느꼈는데 한달 이상 거의 매일 주요뉴스로
다뤄지는 양자간의 주식쟁탈전의 과정을 지켜보며 어느새 저절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도 이들의 공방전은 진행중이지만 이미 판세는 라이브도어로 넘어간 상태이다.
왜 이 얘기를 꺼냈는가 하면 16일 저녁뉴스(일본에선 보통 오후 11시에 국내의 9시뉴스에
해당하는 뉴스를 방영한다)에서 "독도" 가 이들 양방의 닛폰방송 쟁탈전을 제치고 톱뉴스로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이 국회가 아닌 시마네현의 지방의회에서 일어난 일이라
하더라도, 한일문화교류가 진행되며 양국간에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 가고 있는 중에
주기적으로 정신 못 차리는 정치인들이 찬물을 끼얹는 작태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아울러 한일간에는 결코 넘어설 수 없는 역사의 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하지만, 일부 일본인들의 잘못된 역사관 때문에 나아가 일본문화마저도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한일간에 국교정상화가 이뤄진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을 만든 일본인들에게 사극 "여인천하" 의 한 대목을 연상케 하는
"그 입 다물라!" 라는 말을 쏘아주며, 한일간의 친목 무드가 지속되길 바라 마지않는다.
오랜만에 서론이 잡다하게 길어져 버렸다. 이번 글의 경우 16일 외출에서 돌아온
후 작성을 시작했다가 몇시간 걸쳐 작성한 글을 등록버튼을 안누르고 익스플로러 창을
닫아 봄날의 허무함을 느끼기도 했다. (참고로 글의 내용이 길어지거나 작성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 경우는 등록버튼 누르기 전에 메모장 등에 작성해 놓은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은 다음 등록버튼을 누르는 것을 권장한다. 글을 등록하는 중에 오류가 발생해
다시 처음부터 글을 작성한 예도 여러번 있었다...)

16일 화창한 봄날의 유혹에 외출을 결심했다. 오전 10시 45분경 방을 나서서
오늘의 목적지인 우에노(上野)로 자전거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유라쿠쵸(有楽町)까지의 코스를 단숨에 달려
유라쿠쵸 빅카메라 앞에 도착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친다는
말이 있다. 자전거를 내려 지하 2층의 게임매장을 방문한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있는
긴자(銀座)의 소프맵에도 들러본다. 이곳에서 특가세일하고 있는 게임소프트를
위닝일레븐7 등 3개 구입해 버렸다. 구입하고는 후회한다. 돌아오는 길에 살 걸...
국내 게임유저들에게 있어 일본을 떠올릴 때 정말 부러운 것 중의 하나가
게임소프트의 특가세일이다. PS2와 게임큐브 등의 TV게임기가 탄생한
곳이 일본이고, 이들 게임기의 소프트를 제작하는 회사의 대부분이 일본에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겠다. 어쨌든, 신품(소위 밀봉)
소프트웨어가 50% 이상의 세일가에 판매되기도 한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즐거움이다. 소프맵을 나오니 시간은 정오를 30분이나 넘어있었다.
마루노우치(丸の内)에 있는 토쿄국제포럼 앞을 지나다가 재미있는
것을 보았다. 남자들은 양복 정장 차림, 여자들은 예쁜 키모노에 하카마(袴)
차림으로 광장에 모여있거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
국제포럼 광장 입구에는 XX대학 이라는 푯말을 들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들 상황으로 추정해 보건대 이건 졸업식 풍경이다. 그러고 보니
지금 3월은 일본에선 대학 졸업 시즌이다.
일본에서도 대학 졸업식은 일반적으로 각 대학에서 행해지지만,
학교 사정에 따라 토쿄국제포럼처럼 규모가 큰 유명장소에서 행해지기도
하는 예가 있다고 한다. 여성용 하카마는 키모노 위에 걸쳐입는 겉치마라고
할 수 있는데 키모노의 허리끈이라 할 수 있는 오비(帯)의 바로 위에서 발목까지
오는 정도의 길이였고,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아래 그림에선 나타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뒤에서 보면 오비의 매듭 때문에 허리뒷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보여
조금 우스운 모습이기도 했다. 그리고 키모노와 색깔이 다른 하카마로 위아래의 색이
구분되다 보니 멀리서 보면 우리나라의 치마저고리 차림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에선 이 복장이 일반적으로 여성의 대학졸업식 예복이라고 한다.



모 동인지 사이트에서 발췌한 졸업식 하카마 차림의 그림. 원래는 일본식 짚신인
조리(草履)를 신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부츠를 신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실제로 토쿄국제포럼 앞에서 본 여성들 대부분도 부츠 차림이었다.
우리나라의 대학졸업식은 좀 허무하지 않은가 싶다. 입학식 때처럼
전교생을 강당이나 운동장에 모아놓고 총장님 연설도 경청하는 
그런 졸업식이 행해진다면 좋으려만. 실제로는 상장 수여자들 일부만
강당에서 행해지는 졸업식 행사에 참석하고, 대다수의 졸업생들은
행사에서 열외되어 알아서 캠퍼스에서 사진 찍고 돌아가는 그런 졸업식이니
이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긴 의전에 참석을 하지 않았으니
엄밀히 말하면 졸업식이라 부를 수도 없겠다. 대학졸업식 바뀌어야 한다.



마루노우치에 있는 토쿄역의 모습. 붉은 벽돌의 역사(驛舍)는 1914년에
세워진 것으로 일본 철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물이다.

마루노우치를 빠져나와 오오테마치(大手町)를 지나 칸다(神田)에 접어든다.
칸다를 지나 아키하바라(秋葉原)를 거치면 목적지인 우에노다.
그런데 코스를 약간 잘못 들어와 아키하바라의 서쪽에 있는 오챠노미즈(御茶ノ水)로
나오고 말았다. 오챠노미즈, 왠지 역 이름에서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다.
작년 여름 이후 실로 오랜만에 다시 와 본 오챠노미즈. 이 부근에는
공자를 모시는 유시마성당(湯島聖堂)과 토쿄의 유명한 신사 중의 하나인
칸다묘진(神田明神)이 있다. 두 곳 모두 규모는 조그마하고, 입장은 무료.



칸다묘진의 입구. 남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유시마성당이 있다. 
그 바로 남쪽이 오챠노미즈역이고, 이 곳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아키하바라가 나온다.
좀처럼 공중화장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동경. 그나마 전철역이나 유명관광지 안에는
Water Closet 이 있기에 유시마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의 시설안내도를 한번 보고
W.C. 를 찾아 시설 내부의 구석까지 바쁘게 걸어갔다. 근데 없다!...
다시 입구로 나와 찬찬히 안내도를 들여다 보니 화장실은 성당의 외곽벽을 따라 바깥쪽에
있었다. 어쨌든 무사히 볼일을 마치고, 칸다묘진에도 잠시 들렀다가 아키하바라로 달린다.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오챠노미즈역 플랫폼의 전경. 역 바로 앞에는
칸다강(神田川)이 흐르고 있어 역이름처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타쿠의 천국. 아키하바라. 주말에는 긴자에서처럼 보행자천국도
실시되는 곳이다.국내에는 일본의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연 그런 지는 의문이다.
발품을 팔며 돌아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오히려 빅카메라나 요도바시카메라 같은
거대전자제품 체인점에서 구매하는 편이 가격도 저렴하고, 포인트도 적립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 거대체인점에 비해 아키하바라의
특색이라면? 오타쿠를 대표하는 미소녀 취향의 게임, 캐릭터 상품 등이나
겉표지만으로도 남성들은 구매의 충동을 느끼게끔 만드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성인 지향의 영상물들이라고 생각한다.
또 참새가 방앗간을... 어쨌든 예상했던 대로 아키하바라 쇼핑가의
만족스럽지 못한 가격만 재차 확인하며 아이쇼핑을 마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우에노에 도착했다.



우에노공원 정문 앞의 벚나무는 두 그루가 개화했는데 그 중 한 그루의 벚꽃이 정말 탐스럽게 개화했다.
우에노. 토쿄하면 떠오르는 여러 동네 중 하나이지만 현재는 퇴색해가고 있는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도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어 흔히들 얘기를 하곤 하는데
토쿄의 경우도 23구를 크게 중앙부와 그 외 동서남북부 크게 5구획으로 나누곤 한다.
중앙부가 소위 잘사는 동네라고 하는데 실제 거리의 분위기도 차이가 나는게 사실이다.
북부를 대표하는 동네라고도 할 수 있는 우에노. 어쨌든 대표 동네인 만큼 언제나
사람많고 혼잡한 곳 중의 하나이다.
토쿄 23구에서 그 규모가 실로 엄청난 공원 중의 하나인 우에노공원.
우에노공원의 주위에는 일본 최초의 동물원인 우에노동물원을 비롯하여
토쿄국립박물관, 토쿄도미술관, 국립서양미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등
공원의 규모 만큼이나 수많은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고, 시노바즈노이케(不忍池)라는
역시 상당히 큰 규모의 연못도 자리하고 있다.
오늘 이 곳에 온 목적은 미술감상을 통해 문화생활(?)을 체험하기 위해서이다.
두 달 전쯤 신문에서 우연히 낯익은 그림을 보았다. 분명히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는 그림이지만 화가가 누군지는 몰랐었던 그림이었다.
신문기사를 읽으며 그 화가가 알퐁스 뮤샤(Alphonse Mucha)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토쿄도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전시한다기에 꼭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토쿄도미술관(東京都美術館) 정문 앞에 놓여져 있는 뮤샤전을 알리는 거대 포스터.
4개의 그림의 타이틀은 사계 봄(右上), 여름(左上), 가을(右下), 겨울(左下).
장식패널(레스토랑이나 보석상 등의 점포 내부에 장식되는 그림)로 제작,
판매되며 대히트했다고 한다.
1300엔이라는 거금을 지불하고 입장권을 구입하고 보니 시각은 오후 2시 반을 넘어서 있었다.
전시되고 있는 240여점의 뮤샤의 작품을 모두 감상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미술관을 나온 시각은 폐관시간인 오후 5시를 넘어서였다. 평일이었는데도 엄청난 인파로
미술관은 붐볐고, 토쿄도미술관에 의하면 관람객 수가 3월 중순에 15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림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 길게 늘어서 있는 줄 뒤에 서서 행렬이 움직임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며 벽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을 감상했는데, 행렬이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동물 중에서 가장 느리다는 나무늘보보다도 더 느리지 않았을까 싶다.
1층에서 3층까지 세 층에 걸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1층을 돌아보고 나니 정말로
피로가 확 느껴졌다. 미술 감상을 하며 생활에서 쌓인 피로를 개운하게 풀어야 하는데
이거야 원... 어쨌든 2층과 3층은 줄도 섰다가, 대열에서 빠져나와 줄서있는 사람들의
머리 너머로 그림들을 보는 방법을 병행하며 그나마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전시되어 있는 원화를 디카로 직접 찍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미술관에서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기에 규칙을 준수했다. 관람객은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았다.
아련한 첫사랑이 떠올랐다. 미대를 지망하던 아릿다운 소녀였었는데...
알퐁스 뮤샤는 1860년 체코에서 태어났고 미술로 입신양명을 꿈꾸며 19살에
고향을 떠나 오스트리아 빈, 독일 뮌헨을 거치며 극장의 무대장치 공방에서
일을 했다. 그 후, 프랑스 파리로 거처를 옮긴 후 8년 째가 되던 1894년
크리스마스에 그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온다. 당시 뮤샤가 일하고 있던
인쇄제작소에 전설적인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가 주연하는 연극 "지스몬다" 의
포스터 의뢰가 들어온다. 신년 4일에 개막하는 연극인지라 신년 첫날에는
극장 앞에 포스터를 걸고 싶다는 내용이었지만 포스터 디자이너가 휴가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이에 인쇄소에 남아있던 뮤샤가 생애 처음으로
극장용 포스터를 그리게 되었고 무사히 납기 날짜에 맞춰 그림을 완성했다.
"지스몬다" 포스터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연극 역시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스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는
그녀가 출연하는 연극의 포스터를 전담해서 그려달라며 뮤샤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 "지스몬다" 로 인해 뮤샤는 일약 잘 나가는 포스터 화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화려하고 관능적인 장식성 풍부한 여성상으로
대표되는 뮤샤의 화풍은 아르누보(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장식양식)의 첨단을 달리며 장식패널, 와인과 향수, 초콜렛 등 상품의
라벨과 패키지 디자인, 보석 장식품의 디자인에도 그의 그림이 삽입되었다.
뮤샤는 장식예술가로서 성공을 거둔 후, 그것이 자신이 꿈꾸던 진정한 화가의
길이었는가를 고뇌하며 1906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술학교에서 교편을 잡는 한편,
인물화와 잡지의 삽화를 그리는 일을 하다가 1910년 고국 체코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의 민족 슬라브족의 역사를 그린 20점의 연작 벽화 "슬라브 서사시" 를 남긴다.



뮤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계기가 된 작품 "지스몬다". 216×74.2cm. 1894년.



이번 전람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작품 "보헤미아의 노래". 100×138cm. 1930년경.
오랜 기간에 걸친 기념비적인 연작 "슬라브 서사시" 를 1928년 시에 기증한 후,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소녀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온화한 평온함에 매료되어
한참동안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아울러 이 그림은 일본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2시간 반에 걸친 전람회 감상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우에노를 뒤로 했다.
만발한 사쿠라를 보러 조만간 다시 우에노공원을 찾게 될 것 같다.



우에노공원의 사쿠라 가로수 길. 기상정보에서 토쿄의 사쿠라 개화일을 3월 29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때 쯤이면 이 가로수 길 양옆으로 만발한 사쿠라의 풍경은 실로 장관이리라. 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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