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극적인 하룻밤 2017/01/13 22:40 by 오오카미




바탕골 소극장에서 대학로를 대표하는 로맨틱코미디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관람했다.
이 연극의 원작은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된 황윤정 작가의 동명희곡이다.
같은 해에 초연되었고 바탕골 소극장에선 2014년 9월부터 오픈런으로 상연되고 있다.



평일에는 3시, 5시, 8시 세 타임. 주말에는 네 타임이 상연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공연 스케줄이 타이트하기에 남녀 배우는 각각 네 명씩 캐스팅되어 있다.
배우마다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이 있기 때문에
배우를 바꾸어가며 재관람하는 재미가 있는 것도 멀티캐스팅 연극의 장점이다.



극적인 하룻밤은 남녀 주인공 단 두 명이 이끌어가는 2인극이다.
그만큼 관객으로서는 공연에 몰입하기 좋고 배우들로서는 호흡을 잘 맞추어야 한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정훈 역에 장우진, 시후 역에 이유나 배우였다.
선남선녀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는 연극 극밤의 공연시간은 100분이다.



이 연극은 실연당한 두 남녀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리고 있다.
정훈의 연상 여자친구와 시후가 오빠라 부르며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눈이 맞아 결혼식을 올린다.
자신의 연인을 상대방의 연인에게 빼앗긴 두 사람은
비참하게도 자신들을 배신한 옛 연인의 결혼식장 식당에서 마주친다.
떠나간 사랑의 결혼식장을 찾았다는 것은 아직도 옛사랑에게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이리라.



연어초밥을 계기로 티격태격하다가 시후와 정훈은 술자리를 함께하게 되고
술김에 잠자리까지 함께하게 된다. 그야말로 극적인 하룻밤이다.
자살하려고 수면제까지 다량으로 준비했던 시후는 정훈과의 관계 이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보려고 정훈에게 대시하며 안간힘을 쓰지만
반면에 정훈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아직은 두렵다.
그래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시후에게 가슴이 설레면서도 그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작가의 원작 희곡을 읽어보았는데 원작에서는 결말이 연극과는 사뭇 다르다.
원작의 결말은 착잡하지만 연극은 로맨틱코미디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해피엔딩이다.
그래서 때로는 진지하게 그리고 주로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연극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연극이 바로 극적인 하룻밤이다.



평일 공연의 경우 5시와 8시 타임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준비되어 있다.
3시 타임은 다음 공연시간이 인접한 탓에 포토타임은 진행되지 않는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 커튼콜.






애정하는 이유나 배우 중심으로 연극 극적인 하룻밤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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