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얼라이드 2017/01/06 11:41 by 오오카미




로맨틱스릴러 영화 얼라이드를 작년 연말에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시사회로 먼저 만나보았다.
이 영화의 감독은 빽 투 더 퓨처 시리즈,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의 로버트 저메키스이고
꽃중년 브래드 피트와 미모의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세계 제2차대전이 한창 진행중이던 1942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시작된다.
모로코의 독일 대사를 암살하기 위해서 영국 정보국의 공군 중령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입국을 하고
이곳에 체류하며 미리 거점을 확보해놓은 프랑스 비밀요원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와 합류한다.
두 주인공은 사업가 부부 행세를 하며 대사가 참석하는 파티 초대장을 입수하고 거사를 도모한다.
암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설령 암살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살아서 탈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불안과 초조함이 두 사람을 더욱 의지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
목숨을 건 임무에 동참한 동맹국의(Allied) 두 주인공 사이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을 틔운다.



영화의 전반부는 두 주인공이 모로코에서 지내던 나날을 그리고 있는데
임무 전날 긴장을 달랠 겸 드넓은 사막에 차를 몰고 나가서는
두 사람이 사막의 모래언덕에 앉아 그윽히 먼 곳을 바라보는 장면이라든가
카사블랑카의 아파트 옥상에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무척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



중반 이후로는 영국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리고 가정을 꾸린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일군의 야간공습 속에서 새 생명이 탄생하는 장면은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맥스와 마리안은 예쁜 딸도 얻고 전쟁 속에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지만
어느 날 정보국으로부터 맥스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당신 아내가 독일군 스파이로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다.



가정까지 함께 꾸린 사랑하는 배우자가 적국의 스파이라면?
어디선가 접해봤음직한 논제이기에 참신하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저메키스 감독은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랑하는 아내를 의심해야만 하는 맥스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의 고뇌하는 연기도 좋았고
과연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끝까지 믿음과 의심 사이를 오가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여인 마리안을 연기한 마리옹 꼬띠아르의 연기력도 돋보였다.

정보국에 불려갔다가 착잡한 심정으로 집에 돌아온 브래드 피트에게
마리옹 꼬띠아르가 "Hey, What happened to my kiss?" 라며 뽀뽀를 조르는 장면이 무척 사랑스럽다.  
그러나 한편으론 행복한 가정에 다가온 위기를 알기에 그만큼 안타까운 장면이기도 했다.



영화 얼라이드는 전쟁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는 진리를 흥미롭고 감미롭게 그린 영화였고
전쟁의 참상과 진실한 사랑에 관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좋은 영화였다.
전쟁과 사랑을 그린 영화 얼라이드의 개인적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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