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옥탑방 고양이 2016/12/19 20:23 by 오오카미




틴틴홀에서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관람했다.
옥탑방 고양이는 극적인 하룻밤과 함께 대학로 로맨틱코미디를 대표하는 인기작이다.
극밤은 여러 차례 관람하였으나 옥고는 이번이 첫 관람이었는데
직접 관람해 보니 이 작품이 인기 있는 이유를 체감할 수 있었다.



평일에는 하루에 세 타임, 주말에는 하루에 다섯 타임을 상연할 정도이니
매표소 앞에 붙어있는 시간표만으로도 이 연극의 인기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런데 포스팅을 하면서 새로 공지된 스케줄을 보니 방학 시즌이라 그런지 타임이 더 늘어나서
평일에는 하루에 네 타임, 주말에는 하루에 여섯 타임이 상연되고 있었다.
배역당 배우가 여섯 명씩 캐스팅되었기에 가능한 스케줄이긴 하겠지만 여하튼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김유리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고 박은혜 작가가 극작, 악어컴퍼니가 제작했다. 
공연시간은 110분이고 네 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남자주인공 경민 역에 김종민, 여자주인공 정은 역에 이유나,
수고양이 뭉치 역에 박상운, 암고양이 겨양이 역에 진슬 배우였다. 고양이 역 두 배우는 멀티맨이기도 하다.



경상도 여자 정은은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상경하여 글 쓰기 좋은 조용한 집을 찾는다.
계약한 옥탑방에 이사 온 정은이 짐을 정리하고 옥상 평상에서 한시름 놓고 있는데 서울 남자 경민이 등장한다.
그는 정은에게 오늘 옥탑방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라며 자기소개를 한다.
어찌 된 영문인고 하니 집주인 부부가 정은과 경민에게 옥탑방을 이중계약한 것이다.
집주인 부부는 해외여행을 떠나버려서 연락이 안 된다.
정은이 먼저 이사를 오긴 했으나 전세계약서의 계약일은 경민이 하루 빨라서 정은이 집을 비워 줘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은은 경민의 계약서를 찢어버리고 방문을 걸어잠근 채 못 나가겠다며 버틴다.
경민도 독립을 선언하고 집을 나온 처지라 갈 데가 없기에 옥상에 눌러앉는다.
옥탑방을 차지하기 위해서 두 사람은 며칠간 치열한 싸움을 펼치지만 결국 합의하기에 이른다.
집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옥탑방에서 동거하기로.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두 청춘남녀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기도 했으나
작가와 건축가의 꿈을 가진 두 주인공이 좁은 옥탑방에서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통해
경제적으로 쪼들려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N포세대의 아픔을 투영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했다.
그러나 힘든 현실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인연을 만들어가는 희망을 그리고 있어서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이었다.



작품 속에는 정은과 경민 커플 외에도
뭉치와 겨양이 고양이 커플도 등장해서 웃음을 더해 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에게 마음이 끌리는데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정은 커플과는 달리
고양이 커플은 보다 직설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현실을 즐기기에 좋은 대조를 이룬다.



사랑스럽고 매력 넘치는 이유나 배우.



손가락하트 사진도 보너스.





연극 옥탑방 고양이 커튼콜.



공연 후엔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준비되어 있다.







덧글

  • ㅇㅇ 2016/12/19 22:16 # 삭제 답글

    1초 구혜선이네요ㅋㅋ
  • 오오카미 2016/12/19 23:28 #

    구혜선보다 이뻐요. ^^
  • 준짱 2016/12/20 14:22 # 삭제 답글

    앞으론 사진 찍을 때 안경 좀 올려 써라. 눈 가릴라.ㅎㅎ
  • 오오카미 2016/12/20 22:36 #

    그러도록 하마. ^^
  • 경환 2017/05/03 00:35 # 삭제 답글

    오늘보고왔는데요 재밌게보고왔어요
  • 오오카미 2017/05/03 20:56 #

    대학로를 대표하는 유쾌하고 상큼한 로맨틱코미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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