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극적인 하룻밤 2016/12/01 22:02 by 오오카미


대학로에서 가장 애정하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관람했다.
이번이 아홉 번째 관람이니까 머지않아 관람횟수 두 자릿수에 접어들 수 있을 것 같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의 공연시간은 100분이고 남녀 주연배우만으로 진행되는 2인극이다.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된 황윤정 작가의 동명희곡이 원작이지만
두 주인공이 어정쩡한 관계로 끝나는 원작 희곡과 달리 연극은 해피엔딩이라서 유쾌한 여운이 남는다.

정훈과 시후는 옛 애인의 결혼식에 와 있다.
이 결혼식의 신랑은 시후가 사랑했던 오빠이고 신부는 정훈이 사랑했던 연상의 누나다.
각자의 애인을 서로의 애인에게 빼앗긴 두 주인공은 연어초밥이 계기가 되어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남자라곤 그 오빠밖에 몰랐던 시후는 정훈과 관계를 가진 후 새로운 사랑을 갈망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옛 애인을 잊지 못하는 정훈은 시후의 애정 공세가 부담스럽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자신도 없다.
결국 정훈은 시후를 마음속에서 밀어내기로 결심하고 이별을 선택하나 곧바로 후회하고 만다.
왜냐하면 시후는 이미 정훈에게 새로운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식욕을 자극하는 뷔페의 음식들처럼 재기 넘치고 맛깔스러운 대사도 좋고
멀티캐스팅이라서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시후와 정훈을 만나볼 수도 있어서 좋다.
2009년 초연 이후 바탕골소극장에선 2014년 9월부터 오픈런으로 상연되고 있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정말 사랑스러운 공연이다.



이진실, 김태은 배우.



공연 후엔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준비되어 있다.
그동안 아쉬웠던 점이 공연장측 카메라로만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는데
2016년 11월 15일 공연부터는 관객이 소지한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 커튼콜.






지난 7월 관람했을 때의 캐스팅은 이이림, 강연주 배우였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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