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2016/11/28 21:45 by 오오카미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를 브로드웨이 아트홀 3관(구 비너스홀)에서 관람했다.
브로드웨이 아트홀 1관과 2관과는 위치가 다르다.



김지환 작, 추정화 연출, 지현수 음악으로 시즌2를 맞이한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의 공연시간은 110분이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26세의 열혈 9급 공무원 경찰관 현우 역에 강동석,
22세의 만화방 아가씨 유나 역에 유정아,
25년 전 담배가게 아가씨에게 반한 유나의 아빠 만식 역에 박형준,
25년 전 아름다운 담배가게 아가씨 순임 역에 이서아,
19세의 연극영화과 입시생 진원 및 순임의 여자친구 미자 역에 이용헌,
23세의 스페인 유학파 재벌 3세 영민 및 순임의 남자친구 병만 역에 한상욱 배우였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는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로 막을 연다.
여담이지만 노래 담배가게 아가씨는 실존인물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명동의 한 와이셔츠 가게의 점원 아가씨가 너무 예뻐서
점원을 보러 온 손님들로 붐빈다는 얘기를 듣고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아빠의 만화방을 돕고 있는 유나는 재벌 3세와의 소개팅에 다녀오다가
꿀꿀한 기분을 달래려고 소개팅남 영민이 놓고 간 담배를 입에 문다.
비번이라 사복 차림으로 산책 나왔던 경찰 현우는 유나를 미성년자로 오인하고
학생이 담배 피우면 안된다고 훈계하며 신분증을 깜빡한 유나를 경찰서까지 연행한다.
그런데 경찰서에는 유나의 아빠 만식이 실종신고를 하러 와 있었다.
아내 순임을 찾아달라고 경찰들에게 애원하는 만식의 모습에 유나는 가슴이 아프다.
왜냐하면 순임은 유나가 돌 때 죽었기 때문이다.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는 만식은 술에 취하면 순임을 찾는다.
담배 배달원이었던 만식이 첫눈에 반했던 아름다운 담배가게 아가씨 순임을 말이다.



담배가게 아가씨는 올해 상반기에 첫 관람했으니 이번이 두 번째 관람이다.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지울 수 없는 고통이 담겨 있는 작품이지만
과거 풋풋했던 구세대들의 사랑만큼 반짝반짝 빛나는 현세대 청춘들의 사랑이 그려지고
멀티역 두 배우의 코믹한 연기가 극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밝은 기분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유나 역 유정아 배우의 연기는 깜찍했고
순임 역 이서아 배우의 연기는 매혹적이었다.
작품 속에 설정된 캐릭터의 성격과 이미지는 
그 역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이미지와도 자연스레 겹쳐지게 마련이다.



공연 후 포토타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으나
이날 단체관람을 온 관객들을 대상으로 포토타임이 진행되었기에
공연장 나오다가 되돌아가 배우들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커튼콜.



참고로 일본어에는 칸반무스메(看板娘)라는 단어가 있다.
가게에 손님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아가씨 점원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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