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두 남자 2016/11/23 12:31 by 오오카미




어제 CGV 용산에서 영화 두 남자의 VIP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는 가출한 불량청소년들의 비행으로 시작된다.
진일(최민호)과 그의 여자친구 가영(정다은), 봉길(이유진)과 그의 여자친구 민경(백수민)
이들 네 명은 함께 어울리며 각종 범죄를 저지르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돈이 떨어지자 가영은 진일 몰래 원조교제 사기를 계획하는데
가영과 채팅 후 모텔 앞에 나타난 남자는 형석(마동석)이었다.
이로 인해 진일 일당과 형석의 악연이 시작되고 마는데...

영화 두 남자는 마동석이 연기하는 형석과 최민호가 연기하는 진일
이들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진일은 소년원 출신의 전과가 있는 불량청소년이고
형석은 사채빚 갚느라 그의 노래방에 미성년자 접대부를 불법으로 고용하고 있다.
냉혹한 현실에서 살아가는 처량한 주인공들의 삶이 애처롭고 씁쓸했다.

영화 속 두 주인공은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나쁜 놈들이다.
그렇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 연민이 느껴진다.
진일에겐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고
형석에겐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핑계 없는 무덤이 어디 있겠냐만은.
그리고 두 주인공의 나쁜 짓을 잊게 만드는 더 나쁜 놈 성훈(김재영)도 등장한다.

씁쓸한 내용의 영화였지만 몰입감이 좋아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영화의 주요 촬영지가 용산역과 아이파크몰이었기에
시사회가 열린 장소와 같아서 더욱 몰입하며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영화 후반부 형석의 선택에 대해선 굳이 저래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으나
진일이 형석에게 그동안 했던 짓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수긍이 갔다.

영화에는 연극 무대에서 만나보았던 얼굴들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마음씨 좋은 장 형사 역에는 박호산 배우,
형사반장 역에는 김왕근 배우,
카센터를 운영하는 진일의 큰아버지 역에는 장용철 배우가 출연하여 스크린에 활기를 더해 주었다.

착하게 살자라는 말이 뇌리에 떠오르는
영화 두 남자의 개인적 평점은
★★★★★★★★☆☆






영화 두 남자 무대인사.
좌로부터 이성태 감독, 마동석, 최민호, 정다은, 백수민, 이유진, 김재영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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