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016/10/26 13:32 by 오오카미




어제 CGV 용산에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의 시사회가 열렸다.
예상대로 오늘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의 최신작으로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국드라마 셜록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아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기존의 마블 히어로들이 물리력을 앞세웠던 것에 반하여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법을 구사하기 때문에 기존 캐릭터들과 차별화된다.

실력이 출중한 천재 외과의사 스티븐 스트레인지(Stephen Strange)는 자동차사고로 손을 크게 다치게 된다.
외과의사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손을 원상태로 회복하기 위하여 갖은 방법을 써 보았으나 실패한
스트레인지는 자신이 근무했던 병원에서 포기했던 환자가 네팔 카트만두에서 완쾌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카트만두행을 선택한다.
카마르-타지라는 사원에서 에인션트 원이라는 의문의 여인이 이끄는 단체를 만나게 된 스트레인지는
그곳에서 수련을 통하여 정신적 깨달음을 경험하며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현란한 CG였다.
기존의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도 CG야 빠질 수 없는 요소이긴 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법을 소재로 하는 영화인 만큼 CG의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었다.
손으로 만들어내는 무기를 비롯하여 공간을 순간이동하기 위하여 만들어내는 차원의 문,
유체이탈, 인셉션을 능가하는 공간왜곡과 시간을 되돌리는 장면 등 화려한 CG가 스크린을 수놓았다.



영화 속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에 필적하는 매력을 어필하는 캐릭터는
틸다 스윈튼이 연기하는 에인션트 원(Ancient One)이다.
원작만화에선 남자 노인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영화에선 아직 고운 미모의 중년여성으로 등장한다.
켈트족 출신의 그녀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살아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영화 초반부에서 후드를 눌러쓴 에인션트 원이 그녀의 수제자였으나
악의 편에 서는 것을 선택한 케실리우스와 그의 추종자들을 상대로 홀로 싸우는 장면이 압권이다.



영화 속에는 생텀이라는 공간이 등장한다.
커다란 원형 창문이 특징인 이곳은 에인션트 원이 절대악 도르마무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수호하기 위하여 지구의 기가 모이는 주요포인트 세 곳인 런던, 뉴욕, 홍콩에 설치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런던 생텀을 침입한 케실리우스와 전투하던 도중
그곳에 보관되어 있던 레비테이션 망토(Cloak of Levitation)의 선택을 받게 되고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스트레인지가 걸치고 있는 멋스러운 붉은 망토가 바로 레비테이션 망토인데
스스로의 의지와 생명력을 갖고 있는 살아있는 망토이고 착용자에게 하늘을 나는 능력을 부여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망토를 두르고 거울을 보는 장면에선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귀여운 존재이기도 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최강 능력은 시간을 제어하는 마법이다.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가 온다는 영화 카피를 증명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 후반부에 그는 이 능력을 활용하여 케실리우스 일당과 도르마무와 대결한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팬들과 마블 히어로를 애정하는 팬들을 만족시키는 흡족한 작품이었다.
마법이 과학을 능가하고 정신이 육체를 초월한다는 철학과 여러 차원이 공존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마블 최강의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탄생과정을 화려하게 그려낸 액션블록버스터의 진수였다.

3D로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영상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삽입곡 척 맨지오니의 Feels so good처럼 기분 상쾌해지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인적 평점은
★★★★★★★★★☆


P.S. 영화 본편이 끝나고 주요배우들의 이름이 소개된 후 토르가 등장하여
토르 다음편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조력자로 등장함을 암시하는 쿠키(보너스 영상)가 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에도
닥터 스트레인지 속편의 내용을 추측하게 하는 쿠키가 있다. 즉 쿠키가 2개다.






영화를 보고나서 보면 더욱 재미있는 보너스 영상.
닥터 스트레인지를 고용한 지미 키멜.



시사회에선 닥터 스트레인지 포스터와 마우스패드를 나누어 주었다.



마우스패드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림이 두 개로 변하는 홀로그램이다.
현재의 차원뿐 아니라 다른 차원도 넘나드는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를 잘 표현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덧글

  • 포스21 2016/10/26 20:01 # 답글

    시간 제어 능력을 본인의 실력이라기 보단 마지막에 반납하는 아이템 "아가모토의 눈" 의 힘을 끌어낸거 같습니다. 뭐 마법이란게 원래 탬빨이 적지 않으니... 그게 마블 우주의 에픽급 아이템 인피니티 스톤 중에 하나... 라면 말이 됩니다.

    망토가 이렇게 개성있게 등장하는 건 90년대 수퍼히어로 영화 "스폰" 이래 오랜만이네요. ^^
  • 오오카미 2016/10/27 12:44 #

    맞는 말씀입니다 .아가모토의 눈을 착용하지 않고서는 시간 제어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레비테이션 망토처럼 선택받은 자가 아니면 아가모토의 눈의 힘을 끌어낼 수는 없는 것 같으니
    닥터 스트레인지의 능력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준짱 2016/10/27 18:17 # 삭제 답글

    흠... 마블은 내 취향이 아니다만 CG가 그리 훌륭하다니 구미가 당기는구만.^^
  • 오오카미 2016/10/28 02:08 #

    인셉션을 능가하는 CG이니 볼만할 거다. 향후 마블을 대표하는 히어로의 등장이니 만나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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